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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이 신선 농산물 당일배송 서비스인 ‘로컬프레시’를 시범 운영한다. 남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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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직매장 방문이 어려운 면 지역 주민을 위해 신선 농산물 당일배송 서비스인 ‘로컬프레시’를 시범 운영한다.
지역 농산물의 소비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430개 출하농가의 정산까지 연계해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해군은 지난 26일부터 지역 농축산물과 가공품 등 150여 개 품목을 소비자 집 앞까지 배송하는 로컬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신선한 남해, 오늘 식탁으로 전해드립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로컬프레시는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신선 농축산물과 가공품 등을 주문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내 면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남해군은 운영 성과를 평가한 뒤 내년 1월부터 군내 전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에 개설된 로컬푸드 전용관에서 낮 12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결제하면 된다. 주문 상품은 직매장 전담 인력이 검수·포장한 뒤 냉동 탑차를 이용해 당일 오후 6시 이전까지 배송한다. 최소 주문 금액은 3만 원이며 배송료는 3000원이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지원하는 ‘농촌 찾아가는 식품 서비스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남해군은 지원 대상 전국 7개 군(남해·정선·청양·순창·장수·신안·영양) 가운데 유일하게 모바일 앱 기반 주문·배달 방식을 도입했다. 공산품 중심의 이동장터와 달리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 가정까지 직접 배송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주문 내역을 직매장 로컬POS 시스템과 연동해 430개 출하농가별 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문부터 판매, 정산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해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농가별 판매대금 정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군민은 농어촌기본소득을 활용해 집에서도 손쉽게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가 지역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기대된다. 남해군은 기존 로컬푸드 순회수집 인력과 새로 도입한 냉동 전기트럭을 연계해 추가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효율적인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김도 소장은 “이번 서비스가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