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간판·SNS에 영어 사용 많아
- 어떤 소리든 적을 수 있는 한글
- K-콘텐츠 덕분 세계인 관심 급증
- 해외친구에 소개영상 만들어보길
미디어 발달로 전 세계가 SNS에서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다. 한국 사람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고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어가 더 알려지기도 한다. 한글날은 지났지만 숨쉬듯이 사용하는 한글을 정작 우리는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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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 일대의 상점에 한글 표기 없이 외국어로만 제작된 간판이 설치돼 있다. 국제신문DB |
▶ 신통이 : 영상 중간에 영어가 뭔가요? 읽을 줄도, 뜻을 모르겠어요.
▶ 아빠 : ‘누들’이라고 읽어. 국수나 면 종류를 말해.
▶ 신통이 : SNS에 영어가 많이 나와서 모르고 지나가거나 찾아야 할 때가 자주 있어요.
▶ 아빠 : 그렇지. 전 세계인이 소통하는 곳이라 이해하지만 한글을 써도 충분한데 굳이 영어 단어가 들어가거나 말하는 경우는 좀 안타까워.
▶ 신통이 : 어떨 때는 한국말보다 영어 단어가 더 익숙하기도 해요. 예를 들면 AI라든가 챌린지, 뮤직… 이런 거요.
▶ 아빠 : 방금 네가 말한 영어를 한글로 다 적을 수 있는 거잖아. 세종대왕께서 글자를 모르는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드신 점도 훌륭하지만 소리글자로 만드신 건 그 당시로서는 정말 생각하기 어려운 대단한 일이야. 사람이 내는 발성과 발음기관을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이겠지.
▶ 신통이 : 맞아요.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말로 어떤 소리든 다 적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 아빠 : 지난 9일이 한글날 100주년이었지(국제신문 지난 9일자 2면 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 위법입니다). 우리가 숨쉬듯이 무심코 사용하는 우리 문자와 우리말이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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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10월 9일 자 2면. |
▶ 신통이 : 위법이라는 말이 어려워요.
▶ 아빠 : 법에 어긋나다는 뜻인데 뉴스를 읽어보면 위법의 내용을 알 수 있어.
▶ 신통이 : 한글이 좋다는 건 알지만 다른 나라 말을 알아야 편할 때도 있어요. SNS 사용할 때나 여행 다니거나 할 때요.
▶ 아빠 : 필요에 의해서 다른 나라 말을 쓰는 경우가 많고, 또 여러 나라 말을 사용하면 어학 능력자로 인정받기도 하고, 여러모로 그런 능력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어.
▶ 신통이 : 그래서 영어 과목이 있고 학원이 있잖아요.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려는 것도 한국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여행 와서 소통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 아빠 : 그만큼 한국어가 국제 사회에서 배울 가치가 있는 언어로 인정받은 결과야.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지 못하고 존재감이 없는 나라라면 배우려고 할 마음조차 없을 거잖아.
▶ 신통이 : 외국인들이 한국어 배우려는 건 기분이 으쓱해요. 내가 가르쳐줄 수 있으니까요.
▶ 아빠 : 외국 친구들에게 한글을 소개하려면 세종대왕께서 어떤 의도로 한글을 만드셨는지, 어떤 과학적인 원리로 만드셨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지. 이런 내용을 기록해 놓은 책이 있는데 제목을 알고 있니?
▶ 신통이 : 훈민정음… 뭐라고 했는데 뭐였더라.
▶ 아빠 : 1940년대 경북 안동에서 이 책이 발견되었어. 당시 우리 문화재를 알아보고 지키려는 분이 아주 비싸게 사들여 자신이 운영하는 간송미술관에 보관했고. 아주 귀한 책이지. 책 이름은 ‘훈민정음 해례본’. 이 책이 발견된 이후로 한글이 과학적인 글자라는 게 전 세계에 알려졌어.
▶ 신통이 : 해례본이라는 말이 어려워서 잘 외워지지 않아요.
▶ 아빠 : 이제 들었으니까 기억해. 그리고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 친구에게 24개 자음과 모음이 어떻게 글자가 되는지 설명할 수 있겠니?
■기사를 읽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글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기획해 보세요.
▶기획한 내용대로 10~20초 이내 짧은 영상을 만들어 보세요.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나도 언어 능력자가 되고 싶은데….
▶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소리글자 :
▶훈민정음 해례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