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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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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공공부문 개편에 대응해 핵심 공공기관의 경남 유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지역 경제계로 번지고 있다.
29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이날 창원시 진해구 용원GC 연회장에서 도내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협의회에는 도내 10개 시·군의 상공회의소, 회원사 6900개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단순한 지역별 기관 배분을 넘어 기존 이전기관의 기능과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른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은 조선·방산·원전·우주항공·기계 등 핵심 전략산업이 집적된 대한민국 제조업 중심지로, 관련 공공기관이 경남으로 이전할 때 지역기업과의 기술 협력 같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그 당위성을 부여했다.
또한 이들은 대통령이 ‘수도권에서 멀수록 두텁게 지원한다’는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충실히 반영, 특정 지역에 기관과 기능이 편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경남 유치 필요성도 강조했다. 진주에 있는 경남혁신도시는 발전 5사 본사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한 데다 한국남동발전 청사와 업무 기반을 활용하면 수천억 원의 국가예산과 업무 공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80여 년간 지역사회와 호흡해 온 해군사관학교의 진해 존치도 촉구했다.
경남도는 다음 달 이런 내용을 요청하는 도민 결의대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 회장은 “도내 상공회의소와 지역 경제계가 한목소리로 핵심 공공기관의 경남 유치에 적극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일웅 도 행정부지사는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남의 산업적 강점과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바탕으로 유치 논리와 지원정책을 구체화해 핵심 공공기관의 경남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