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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 제공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경남 양산시장 정책특별보좌관 A(62) 씨가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A 특보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양산 하북면 소재 야산에서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이날 A 특보는 오전에 자신의 근무지에 출근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 특보의 고향인 하북면 야산을 집중 수색한 끝에 그를 발견했다.
A 특보는 2010년 나동연 시장 취임 이후 정무특보와 정책특보를 맡으며 나 시장의 최측근으로 활동해왔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특정 단체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남도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하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고, 지난 7월 초에는 경찰이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타살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직선거법 수사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비보를 접한 나 시장은 지난달 31일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던 소중한 동료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고인은 언제나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했던 참된 일꾼이었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걸어온 시간을 깊이 기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