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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상> 신중년 재도약 지원

  • 강지원 기자 g1kang@kookje.co.kr
  •  |   입력 : 2026-11-01 19:08:51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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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구직자와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취업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 제공
-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 취업알선·인턴십 등 맞춤 지원
- 1192명 다시 사회로…목표 초과

퇴직은 오랜 직장생활의 마침표지만, 동시에 새로운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은퇴 이후에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개인의 안정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적자원 활용 측면에서도 중요한 과제다.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이러한 신중년의 재도약을 위해 구직자와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취업상담과 구인기업 발굴, 취업알선, 직무교육,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60세 이상 맞춤형 일자리 발굴

센터의 대표적인 취업지원사업인 60+일자리사업은 부산지역 만 6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적합한 민간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비, 환경미화, 시설·주차관리, 보건의료, 생산 및 서비스 등 분야에서 구인 수요를 발굴하고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종, 근무지역 및 근로조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알선을 진행한다. 단순 구인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직상담을 통해 희망하는 근무조건과 직무 수행 가능 여부를 확인하며, 기업에는 채용 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만 50~64세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5064세대 재취업지원사업과 지역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기업연계 일자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업연계 일자리 사업은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협력해 필요 직무와 인력 조건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신중년 구직자를 발굴·추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신중년에게는 새로운 경제활동 기회를, 기업에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센터의 설명이다.

■채용 부담 완화와 일자리 발굴

신중년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인턴십 지원사업과 산업 수요에 맞춘 직업교육 및 일자리 발굴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 50+인턴십은 만 50~64세 신중년을 신규 채용하는 부산지역 참여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장실습훈련 지원사업(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 구직자의 채용을 지원하고 참여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계속고용을 유도한다. 올해는 관광 산림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관기관 및 기업과 협력한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영산대학교 RISE사업과 연계한 관광일자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와 실무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진입을 지원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지난 8월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강사 직무 이해와 AI 활용 교육, 교수실습 등을 포함한 디지털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GS리테일과 협력한 ‘우리동네 도보배달원’ 교육을 통해 신중년에게 새로운 활동 분야와 직무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존 직종에 한정되지 않은 일자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주요 취업지원사업 실적 1192명

지난 9월 말 기준 센터의 취업알선 및 인턴십 사업 운영자료를 보면 주요 5개 사업의 실적 합계는 1192명으로 목표(918명) 대비 약 130%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신규 구직자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2400여 명의 신규 구직자를 확보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민간 일자리를 발굴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취업지원과 직업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직자 발굴부터 직업교육 취업알선 기업연계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부산지역 만 50세 이상 구직자와 신중년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취업상담과 일자리 정보,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구인신청 접수와 적합인재 추천, 인턴십 등 참여요건에 따른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또한 50플러스 부산포털을 통해 구인정보 직업교육 취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비·미화·요양·돌봄 분야별 카카오톡 구인전용 채널을 운영해 구직자가 희망하는 분야의 채용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직·구인 신청과 교육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센터 방문, 50플러스 부산포털(www.busan50plus.or.kr) 전화상담(051-862-630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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