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ISIS)에 충성 맹세를 하고 폭발물 테러 방법을 알아본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는 미성년자 때부터 수년간 ISIS 관련 단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에 여러 차례 접속해 참수 영상 등 선전물을 시청하고 단체에 충성 맹세를 하는 등 ISIS에 외국인 테러 전투원으로 정식 가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서방 국가와 타 종교, 성소수자에 큰 적개심을 갖고 있었던 A 씨는 해당 사이트에서 폭발물 제조 관련 자료를 습득하는 등 테러 방법을 알아본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초 미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첩보를 건네받고 A 씨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A 씨는 앞서 모잠비크 정부군 폭발물 테러를 계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장기 1년 6개월 단기 1년을 선고받은 대학생 B 군과 SNS로 자주 소통하며 관련 정보를 교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