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와 BK21 교육의 사회적 책임 연구단은 크리에이티브 인터내셔널스 코리아 협동조합(CI-Korea)과 공동으로 지난 31일 교내 인덕관 102호에서 「제6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와 「International Youth Forum 2026」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타이거 로타리클럽, DJ Farm(디제이 팜), 드림C.T다문화공동체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청년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미래사회를 함께 설계하는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국적과 전문 분야를 넘어선 교류와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 국제사회를 이끌 글로벌 리더를 발굴·육성하는 데 의미를 뒀다.
행사는 2부로 진행됐다. 1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부산 지역 대학 6개국 출신 유학생 7명이 ‘차이를 넘어 함께 가는 길: 국제 청년의 꿈’을 주제로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발표했다. 각 참가자의 발표에 앞서 해당 참가자의 성장 배경과 한국 생활 등을 소개하는 프로필 영상이 상영됐다. 이날 스피치 콘테스트에서는 몽골국립대에서 부산대에 교환학생으로 온 뭉흐바야르 엥흐징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준비 과정 자체가 도전이자 자신을 깊이 알아가며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심사위원단은 총평을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정립하고 이를 솔직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삶에서 창조적이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 ‘International Youth Forum 2026’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유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의 인사·채용 담당자, 이민·다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과 진로, 외국인 인재의 국내 취업, 문화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험과 생각을 사회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참가자들은 스피치와 인터뷰를 통해 졸업 후 한국과 모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왔다.
주최 측은 이러한 참가자들의 뜻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 관계자와 유학생이 직접 소통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유학생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진로에 관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 행사를 마친 주최 측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