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불특정 흑인 겨냥 “패 죽이고 싶었다”…배우 리암 니슨 인터뷰 논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2-06 19:45:40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영화배우 리암 니슨(사진)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5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새 영화 ‘콜드 체이싱(Cold Pursuit)’ 홍보를 위해 일간 인디펜던트와 인터뷰를 했다. 이 영화는 평범한 가장이자 제설차 운전사가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에 연루된 마약 집단을 처단하기 위해 복수에 나서는 내용이다.

리암 니슨은 영화 속 주인공의 복수 동기에 관한 질문을 받자 “얘기를 하나 해 주겠다. 이건 실화”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오래전 지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으며, 가해자가 흑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곤봉을 들고 며칠간 흑인 거리를 오가며 누군가와 마주치기를 기다렸으며, 일주일 정도 펍 같은 데서 나온 ‘흑인’이 나에게 덤벼들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를 (곤봉으로 때려) 죽일 수 있도록 말이다”라고 밝혔다.

리암 니슨은 “실제로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아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 물론 당시 그러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BBC 방송은 리암 니슨의 인종차별적 발언이 담긴 인터뷰가 공개되자 큰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콜드 체이싱’ 홍보를 위해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레드카펫’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다만, 미국 내 개봉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리암 니슨은 앞서 2014년에도 “우리는 모두 인종차별적 모습을 갖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해 1월에는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인 ‘미투’에 대해 “‘약간의 마녀사냥’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리암 니슨은 자신의 인터뷰 내용이 문제가 되자 해명에 나서 자신이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ABC 방송 그램에 출연해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면서 40여 년 전 자신과 가까운 친구가 성폭행을 당하면서 자신이 폭력적인 행동을 취하고 싶어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가해자가 백인이었더라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4. 4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