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가 영국의 새 국왕으로 공식 즉위했다. 지난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이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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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3세가 10일 열린 즉위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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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즉위위원회는 10일 런던 왕실 자택인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는 찰스 3세 국왕이 됐다”고 즉위를 선언했다. 즉위식은 영국 헌법에 명시된 절차로 군주를 보좌하는 원로 정치인과 관리가 주재했다.
찰스 3세의 부인 커밀라 왕비와 장남 윌리엄 왕세자가 즉위식에 함께 참석했다.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범을 받들어 왕위를 이어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영국 연방의 상징으로 평가받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후 찰스 3세의 왕권 장악력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4월 영연방인 캐나다에서 진행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찰스 3세를 왕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영연방 카리브해 국가에서는 입헌군주제 폐지와 노예제 배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찰스 3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