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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뉴스]원전 건설 늘리는 중국... 방사능 위험 커지는 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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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가동 규모 세계 3위 중국이 현재 중국은 신규 원전 23기를 추가로 건설 중이다. 신규 원전까지 가동되면 프랑스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 위치가 대부분 우리나라 서해안과 마주한 연안 쪽이라 한반도로 방사성 물질 유입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장쑤성 톈완 원전 공사 현장. 연합뉴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린 중국이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해 전기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국은 석탄 등 화석연료를 통해 전기를 생산해왔는데, 한정된 자원과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최근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세계에 가동 중인 원전은 총 436기.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93기) 프랑스(56기) 중국(55기) 러시아(37기) 일본(33기) 등이다. 한국은 25기를 가동 중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전은 59기인데, 이중 3분의 2가 중국(23)에서 건설 중이다. 미국과 프랑스는 각각 1기씩 추가 건설 중이고, 인도 8기 일본 2기 한국과 러시아가 3기씩 건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중국이 현재 건설 중인 원전 23기까지 가동한다면, 프랑스를 추월해 원전 가동 규모 2위에 오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현재 건설 중인 원전 23기 이외에 추가로 45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의 계획대로 원전이 건설된다면 중국의 원전은 100기를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을 가동하는 나라가 된다.

한편 원자력 발전소는 냉각수 확보를 위해 보통 해안가에 짓는다. 가열된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많은 물이 필요한데, 바닷물을 여기에 활용하기 때문이다. 중국 원전도 대부분 해안지역에 몰려있는데, 우리나라 서해안과도 가까이 있어 방사능 물질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이 가동 중인 원전의 지역을 살펴보면 광둥성(14기)·저장성(11기)·장쑤성(6기)·랴오닝성(6기)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동부 연안에 원전 40여 기가 작동 중이다. 건설 중인 원전까지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이다.

현재 중국은 삼중수소 배출량 등 원전 운전과 관련한 정보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일각에선 서해의 안전을 위해 중국과 원전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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