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산업 부흥 신속 추진
- 수천개 공장 美로 가져올 것”
“20일 취임하면 불법 입국 차단과 미국 에너지산업 부흥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폐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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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승리 집회에서 무대에 오른 빌리지 피플의 YMCA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AFP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하루 전인 19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개최된 대선 승리 축하 집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힘과 번영, 품위와 긍지를 영원히 다시 가져오는 한편 워싱턴의 부패한 정치 기득권과 행정부의 군림을 끝내겠다는 뜻이다. 안보 우려 때문에 퇴출 위기에 처한 틱톡에 대해 “오늘 부로 틱톡이 돌아왔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취임 당일 서명할 행정명령 내용을 일부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내일 저녁 해가 질 때쯤에는 우리 국경에 대한 침략이 끝날 것”이라며 “내가 내일 취임사에서 소개할 국경 보안 조치는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노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급진적이고 어리석은 행정명령은 내가 취임 선서를 하면 수 시간 내로 전부 폐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을 폐기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정부와 민간 영역을 실력주의로 되돌릴 계획이다.
그는 또 정부 문건의 과도한 기밀 등급 지정을 되돌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흑인 민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암살과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에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같은 미사일 방어망의 건설을 지시할 것이며 이는 모두 미국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교육부의 기능을 각 주(州)로 돌려놓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연설 막바지에 “세금 인플레이션 물가는 낮추고 임금은 올리며, 수천 개의 공장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다. 관세와 똑똑한 정책을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의 혼돈을 끝내겠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