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中, 미국산 석탄 15% 보복 관세…핵심 광물도 수출 통제

트럼프 10% 추가관세에 맞불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5-02-04 19:09:1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0일부터 자동차·원유 등 발효
- 구글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
- 텅스텐·텔루륨 등 자원 무기화
- WTO 제소·美기업 2곳도 규제

중국이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10%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해 ‘맞불 관세’를 매기는 등 전방위 반격에 나섰다. 석탄 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미국의 추가 관세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의 대중 10% 추가 관세가 4일 0시에 발효되자 거의 비슷한 시간에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미국의 일방적 추가 관세 조치는 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중미 간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을 훼손한다”며 관세 부과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 미국산 수입품은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등 에너지 관련 품목과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 픽업트럭 등이다. 석탄과 LNG에는 15%, 원유 농기계 차량 등에는 10% 관세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중국의 LNG 수입량 가운데 6%를 미국이 담당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또한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미국의 구글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를 시작했다. 중국 계면뉴스는 이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을 인용해 구글에 대해 법에 따라 입건 조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2010년부터 구글의 검색 및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으나 구글은 광고 사업을 중심으로 중국 내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별도 성명에서 텅스텐과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에 대한 수출통제 결정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고 확산방지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고자 이들 품목에 대해 수출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위 품목을 수출하는 업자는 ‘수출통제법’과 ‘이중용도 품목 수출 통제 목록’의 관련 규정에 따라 국무원의 상무 주관 부서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아울러 타미힐피거 캘빈클라인 등 유명 브랜드들을 산하에 둔 패션 기업 PVH 그룹과 생명공학 업체 일루미나 등 2개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명단에 올렸다. 해당 조치는 이날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상무부는 “위 두 기관은 정상적인 시장거래 원칙을 위반하고 차별적 조치로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해쳤다”고 언급했다.

상무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10% 대중 추가 관세 조치를 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에 대해 “성질이 아주 나쁘고 전형적인 일방주의 및 보호무역주의의 방식”이라며 “중국은 미국 처사에 단호히 반대하며 잘못된 방식을 즉시 바로잡을 것을 미국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6. 6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7. 7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8. 8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영도서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교도소서 만난 동거인 긴급체포
  10. 10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