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큐멘터리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코리아 다큐멘터리 페스티벌'(KDF)이 부산콘텐츠마켓(BCM) 기간동안 열린다.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오는 11, 12일 이틀 동안 부산 벡스코(해운대구 우동) 제1전시장 회의실 311호에서 '코리아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KDF는 국내 다큐멘터리 콘텐츠의 투자를 끌어내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열리는 페스티벌에는 심사를 거친 14개의 다큐멘터리 제작팀이 참가해 작품의 기획의도와 제작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며, 투자자인 디시전메이커 16명(국외 12·국내 4)이 심사를 한다. 해외 투자자들은 중국, 베트남, 대만, 호주 등에서 참여했다. 참가 감독들은 신인부터 활동 중인 감독까지 다양하다.

　BCM 관계자는 "다큐멘터리 수출과 국제 공동제작 유치 등 방송산업 구조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 유치도 지원하고, 피칭 심사 결과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도 있다"고 설명했다. KDF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BCM이 공동주관한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