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국제연극제 올해는 실내외 축제의 장으로 승화

19일부터 유희·해양·축제 테마, 메인무대 영화의전당으로 옮겨 6개국 18개 팀 작품 선보여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7-05-14 19:16:51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연부문 광안리 해변서 공연

제14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Busan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는 격식을 벗어던진 한바탕 축제를 강조한다. '실내뿐 아니라 야외무대에서' '경연보다 축제'에 초점을 맞춘 신명나는 자리로 만든다.
   
제14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길 떠나는 가족'의 한 장면. 부산국제연극제 사무국 제공
(사)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14회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식을 열고 28일까지 10일 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BIPAF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단연 테마의 도입과 장소의 변화다. BIPAF는 그동안 '근대작가전' '셰익스피어' '모더니즘' 등으로 그해의 콘셉트를 정해 참가팀의 공연 방향을 조율했다. 이 같은 방식이 극단에 부담을 주고, 오늘날 연극 트렌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취지와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폐지했다. 대신 '유희, 해양, 축제'라는 큰 테마를 정하고 자유로운 축제로 꾸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장소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수영구 광안리 일대로 옮겨왔다. 해마다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메인무대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으로 옮겼다. 이와 함께 영화의전당 근처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KNN씨어터, 동서대 소향실험극장에서도 공연과 부대행사를 연다. 광안리 해변에서는 경연인 '다이나믹 스트릿'을 열어 해양도시 부산의 강점을 살리고 시민의 참여를 이끈다. BIPAF 조직위는 "'세계 연극의 오늘'을 부산에서도 보고 즐기는 것이 올해 중요한 목표다. 이전보다 작품 주제 등의 면에서 제약이 줄고, 장소가 집약돼 축제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광안리 해변에서 이뤄질 '다이나믹 스트릿'은 '물의 도시 부산'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한국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길 떠나는 가족', 폐막작으로는 그리스 극단 'IDEA'의 오이디푸스가 선정됐다. 한국 멕시코 그리스 일본 미국 콜롬비아 등 6개국이 참가하며 해외팀 4개 작품(합작 포함), 국내팀 14개 작품을 선보인다. 초청공연, 축하공연, 레지던시공연, 배리어프리공연, 다이나믹 스트릿으로 구성되며 '10분 연극제' '아티스트 토크' '길놀이 퍼포먼스' '워크숍'도 있다. 초청공연에는 개·폐막작과 함께 멕시코팀 'BRAVISMO'의 '텅 빈 마음', 일본 삿포로팀 'HAM PROJECT'의 '아득히 먼, 네게로', 한국팀 '원도심거리예술공동체'의 '안네의 일기'가 있다. 레지던시공연으로 미국·콜롬비아·한국 합작의 '에이프릴의 겨울'이 열리며, 지난달 열린 '제35회 부산연극제'의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극단 배우창고의 '나는 채플린이 아니다'가 축하공연으로 참여한다.

광안리 해변에 설치되는 'BIPAF ZONE'에서는 심사를 거친 11개 국내팀의 본선 경연인 '다이나믹 스트릿'과 함께 스태츄마임(석고마임), 길놀이 퍼포먼스, BIPAF 피날레 등 행사가 치러진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단체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OFF STAGE'는 동서대 소향실험극장에서 열린다. 공연별 1만 원~2만5000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paf.org) 참조. (051)802-8003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세연-Find Your Brave
박자현-꾸지 않는 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5일 (음 8월 25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