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상] 온몸으로 놀면서 영화 배워…콘텐츠 지속적 관리·업데이트 관건

30일 개관하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미리 가보니…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7-06-01 19:15:29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중구 대청로 인근에 조성
- 핵심 콘텐츠인 놀이형 체험시설
- 한 층을 영화 탐험공간처럼 꾸며
- 캐릭터 피규어전시도 '휘둥그레'

부산 영화의 발상지이자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태동한 부산 중구에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문을 연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오는 30일 정식 개관식을 앞두고 1일 언론에 시설을 공개하고 전시물을 시연하는 행사를 열었다.
   
1일 부산 중구 대청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3면이 스크린인 상영 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중구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 곁, 대청로 가까이에 자리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영화도시 부산'의 콘텐츠를 확충하고, BIFF 광장이 있는 남포동과 연계해 부산 영화 유산을 품은 도심 명소 기능을 한다는 목표로 조성했다.

박물관은 4449㎡ 터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만1302㎡)로 조성됐다. 다소 구석진 곳에 들어서 진출입로가 좁았던 약점은 중구가 예산 20억 원을 들여 널찍하게 확장해 해결했다.

지상 1층은 영상홀·강의실·사무공간, 2층은 상설기획 전시실과 피규어 전시실로 구성됐다. '스타워즈' '에일리언' '어벤저스' 등 영화 캐릭터를 나타낸 피규어로 가득한 피규어실은 유명한 수집가 배기선 씨의 도움으로 완성됐다. 배 씨는 개당 수백만 원까지 하는 피규어 11-점을 박물관에 기탁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고(故)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 특별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유명 소장품 유치전 등을 연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지상 3, 4층은 체험공간으로 박물관 핵심 콘텐츠가 들어갔다. '체험'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를 꾀했으며 영화 놀이 공간을 표방한다. 3층은 영화의 역사와 원리, 영화 제작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물이 풍성하다. 층 전체가 하나의 탐험 공간으로 부산 영화역사 안내 영상을 본 뒤 '영화역사의 거리' '명작의 광장' '시네마 아카데미' '시네마 스튜디오'를 통과하는 식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관련 영상을 보고, 영화 촬영과 제작 체험까지 할 수 있다.

4층은 '영화가 주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테마로 꾸민 체험전시실. 특히 '하이테크 시네마관'은 최신 영상기술인 VR(가상현실) 영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전시실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맞춰 꾸준히 업데이트한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강성호 관장은 "관람객이 온몸과 오감으로 영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지속적 관리하는 것이 박물관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영화산업에 발맞춘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가 관건이고, 기증과 초상권에 관련한 원활한 협의도 따라줘야 한다. 부산시 박근록 영상콘텐츠진흥팀장은 "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예산도 투입해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다. 꾸준한 관리로 영화도시 부산에 걸맞은 장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한진중공업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 (주)부산영화박물관이 392억6600만 원을 들여 임대형 민간투자사업방식(BTL)으로 지었다. 시가 20년에 걸쳐 해마다 임대료 40여억 원씩을 컨소시엄 측에 지불한 뒤 넘겨받는 식이다. (주)원중기업과 (주)씨에이씨엔터테인먼트가 앞으로 5년 동안 공동으로 콘텐츠 운용을 맡는다. 입장료는 부산 시민 기준 7000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4. 4‘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세연-Find Your Brave
박자현-꾸지 않는 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턴’, ‘오디세이’ 제치고 정상…허진호 감독 ‘암살자(들)’ 예매율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5일 (음 8월 25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일 (음 8월 21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