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이 봄맞이 연주회를 연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클라리네티스트 이환석이 모차르트 협주곡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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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리네티스트 이환석. |
부산시향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남구 대연동)에서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소리’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봄 정취가 느껴지는 포근한 명곡으로 구성됐다.
시작은 멘델스존의 무언가(無言歌) 제30번 ‘봄 노래’다. 멘델스존 특유의 품위 있고 명쾌한 분위기가 살아있는 소품곡으로,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며 느낀 환희가 전해지는 작품이다. 원래 피아노를 위해 작곡됐으나 현재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에 맞게 편곡돼 연주되며 부산시향이 교향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모차르트의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이 이환석의 연주로 마련된다. 부산지역 음악인 발굴을 위해 지난 1월 실시한 오디션에서, 심사에 나선 시향 단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선발된 이환석은 부산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동해 온 젊은 연주자이다.
이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7번이 최수열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연주된다. 베토벤이 3년의 공백을 깨고 완성한 곡으로, 구성과 작법 악기 편성 등에서 베토벤 교향곡 중 최고로 꼽힌다. 엄청난 에너지를 담은 작품은 봄의 생명력을 전한다.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 (051)607-3111~3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