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이 5년가량 공석이던 악장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36·사진) 씨를 선임했다.
신임 임 악장은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음대에 입학한 후 프랑스로 건너갔다. 또 파리시립음악원,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거쳐 베를린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마쳤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고 성남시향, 대전시향,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충남도립 교향악단 객원 악장을 지냈다.
임 악장은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오케스트라 악장을 꿈꿔왔다.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좋은 무대를 만들어 온 부산시향·최수열 지휘자와 함께해 기쁘다. 현재 진행 중인 ‘슈트라우스 사이클’ 등 부산시향 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하며 악단 안팎을 살피고 다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향 최수열 상임지휘자는 “심사위원 간 이견 없이 임 악장 선발이 결정됐다. 월등한 실력은 물론 악장의 자질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악장은 단원을 챙기고 지휘자와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인데,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부산시향은 지난 21일 임 악장을 비롯해 부악장, 팀파니 수석, 비올라·더블베이스·호른 신임 단원 등 모두 6명을 임명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