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공연 가격 1만 ~3만 원대
좋은 오페라를 저렴하게 즐기는 ‘을숙도 오페라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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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제3회 을숙도 오페라 축제’에서 선보인 을숙도문화회관의 창작오페라 ‘윤흥신’ 공연 모습.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
을숙도문화회관(부산 사하구 하단동)은 오는 21일까지 대·소공연장에서 ‘제4회 을숙도 오페라 축제’를 개최한다. 부산 오페라단의 작품을 포함해 모두 5개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4회 째를 맞은 ‘을숙도 오페라축제’는 ‘좋은 공연, 저렴한 입장료’를 강점으로 삼아 시민이 편하게 오페라를 찾고, 지역 예술인이 오페라 무대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2014년 을숙도문화회관이 오페라 ‘투란도트’를 자체 힘으로 제작해 선보인 것을 계기로 이듬해인 2015년 부산 최초의 오페라 축제를 시작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관객에게 친근한 공연들로 짜였다. 대공연장에서는 ‘세빌리아의 이발사’(경상오페라단), ‘마술피리’((재)대구오페라하우스), ‘로미오와 줄리엣’(을숙도문화회관)이, 소공연장에서는 ‘사랑의 묘약’(우나오페라단), ‘팔리아치-광대들’(더클래시코)가 공연된다.
축제의 시작은 ‘사랑의 묘약’이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는 작품으로 관객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사랑의 묘약’은 우나오페라단 공연으로 동아대 음악학과 학생들이 합창을 맡았다. 경남 진주의 경상오페라단 무대도 관심을 끈다. 경상오페라단은 연간 20여 차례 오페라와 콘서트를 여는 단체로, 지난해 을숙도 오페라 축제에도 참가했으며 2017년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안정된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희극 오페라의 대표작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경쾌하고 재치있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 전문 극장인 (재)대구오페라하우스의 ‘마술피리’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작품에 주력했다. 관람 연령을 ‘만 5세 이상’으로 낮추고 공연시간을 80분으로 맞췄다. 주요 곡 대사는 한국어로 바꿔 이해를 돕는다.
가장 묵직한 주제를 담은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광대들’은 더클래시코가 선보인다. 창의성을 더한 친근한 클래식을 표방하는 단체로, 이탈리아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인 ‘팔리아치-광대들’로 당대 서민의 고된 삶을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을숙도문화회관과 ‘더 오페라’가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 제작한 야심작이다. 김원명 예술감독, 김지용 연출가, 이소영 음악감독이 참여했고 부산의 젊은 연주자로 구성된 부산로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모든 공연은 1만~3만 원으로 관람할 수 있고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51)220-5805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제4회 을숙도 오페라 축제 |
공연 |
연주단체 |
일자 |
시간 |
장소 |
연령 |
사랑의묘약 |
우나 오페라단 |
5~7 |
목·금 19:30 토17:00 |
소공 연장 |
8세 이상 |
세빌리아의 이발사 |
경상 오페라단 |
7 |
15:00, 19:30 |
대공 연장 |
8세 이상 |
마술피리 |
(재)대구 오페라 하우스 |
14 |
17:00 |
대공 연장 |
6세 이상 |
로미오와 줄리엣 |
을숙도 문화회관 ·더오페라 |
20 ~21 |
금19:30, 토14:00 ·18:00 |
대공 연장 |
8세 이상 |
팔리아치-광대들 |
더클래 시코 |
21 |
17:00 |
소공 연장 |
8세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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