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지아·손열음과 협연…부산시향 내년 공연 라인업 공개

매월 정기연주회… 8월은 제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8-10-21 18:53:0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송년음악회는 두 차례 마련
- 슈트라우스 교향시 전곡 연주
- 3년간 대장정도 마무리 계획
- 지휘자 최수열 “연주력 더 향상”

신지아, 손열음, 김봄소리, 김홍박, 김두민….
2019년 3월 피아니스트 손열음
현재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주자들이 내년 부산시향 협연자로 부산 관객을 만난다. 한창 물오른 연주력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들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2019년 1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이 2019년도 정기연주회 일정을 발표했다. 8월을 제외하고 매월 한 차례 연주가 열리며, 인기가 높은 12월 송년음악회는 특별히 이틀 연속 두 차례 마련된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호른, 정가(국악), 오르간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했고, 클래식 음악에 조예 깊은 배우 김석훈이 스토리텔러로 등장해 작품을 주제로 좌담을 여는 새로운 음악회도 열린다. 2017년부터 시작된 슈트라우스 교향시 전곡 사이클은 마무리된다.

첫 공연인 신년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협연으로, 이탈리아와 러시아의 작품으로 시작한다. 마스카니, 푸치니의 곡과 함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이탈리아 기상곡’이 연주된다. 2월은 코리안심포니 정치용 지휘자의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이 마련되며, 3월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무대로 꾸며진다. 연주는 물론 저술, 예술 감독 등 활동 폭을 넓혀가는 다재다능한 손열음의 베토벤 협주곡 3번을 들을 수 있다.

4월 배우 김석훈
4월은 배우 김석훈이 지휘자 최수열과 좌담에 나선다.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진행도 맡았던 김석훈은 이달 연주할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간단한 해설에 그치지 않고, 곡에 대한 깊은 대화로 연주의 이해를 돕는다. 5월은 비올리스트 김상진, 부산시향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 여창가객 박민희가 함께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윤이상의 곡을 연주한다. 6월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시벨리우스를 연주한다.

9월 호르니스트 김홍박, 10월 첼리스트 김두민, 11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협연은 특히 눈길을 끈다. 오슬로 필하모닉 수석 호르니스트인 김홍박은 최근 가장 뚜렷하게 떠오르는 금관 주자로 흔하지 않은 호른과 교향악단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두민은 믿음직하고 깊은 연주를 보여주는 연주자로 정평이 나 있다. 대중에겐 다소 낯설 수 있어도 일찌감치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다.

6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왼쪽), 9월 호르니스트 김홍박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은 생상 교향곡 3번의 ‘오르간’에서 함께 연주한다. 무대에 오르간이 설치되지 않은 아쉬움이 있지만 새로운 무대를 경험할 기회다. 송년음악회의 고정 레퍼토리인 베토벤 합창 교향곡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성규, 베이스 장세종이 출연한다.

지난해 9월 취임해 1주년을 갓 넘긴 최수열 지휘자는 “지난 1년은 부산시향 안팎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모든 단원이 집중해서 열심히 해주고, 청중도 즐겨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 역할은 부산시향의 좋은 점을 유지하되 연주력, 프로그램, 청중의 애정 모두 더 향상시키는 것이다. 가까운 곳에서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챙겨가겠다. 들어올 때보다 나갈 때 많은 것이 좋은 쪽으로 바뀌어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시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라인업을 일찌감치 공개한 데 이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모든 정기연주회 티켓 구매를 미리 할 수 있도록 한다. 연말 공연 솔리스트 섭외까지 확정 지어 발표하는 예술단은 많지 않다. 부산시향 관계자는 “관객이 미리 공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내년 계획 발표를 많이 앞당겼다”며 “시즌제 도입도 고민 중이나 기술적인 문제가 남았다. 대신 기간이 많이 남은 공연도 미리 원하는 자리를 예약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bsc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7. 7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8. 8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9. 9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6. 6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7. 7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7. 7“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극락암 벚나무 /홍종원
곰 두 마리 /황인숙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5일 (음 9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4일 (음 9월 2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