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카네코 요코 협연
세계적인 일본의 바이올리니스트 스와나이 아키코(사진)가 을숙도에서 리사이틀을 한다. 을숙도문화회관(부산 사하구 하단동)은 26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스와나이 아키코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카네코 요코와 함께하는 이 공연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세 곡을 연주한다.
스와나이 아키코는 1990년 국제 콩쿠르 중에서도 손꼽히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최연소 나이(17세)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 ‘리듬감 있는 생동감, 깔끔하고 확고한 연주’란 평을 받은 그는 BBC 필하모닉, 오슬로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앤드루 데이비스, 블라드미르 아슈케나지, 세이지 오자와 등 거장급 지휘자와도 호흡을 맞춰왔다. 스와나이는 2012년 NIPPON 국제음악제를 창립해 현재까지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작곡가 카롤 베파(1973~)의 협주곡을 세계 초연(2014)하고 에사 페카 살로넨(1958~)의 협주곡을 일본 초연(2013)하는 등 현대음악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다졌다. 그는 니폰음악재단 후원을 받아,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가 사용했던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 Dolphin(1714)을 연주 중이다.
연주곡은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 3, 7번이다. 피아노 연주를 맡은 카네코 요코는 섬세한 음색을 지닌 연주자이다. 카네코는 가브리엘 피아노 콰르텟과 모두 6장의 음반을 발매하고 바로크 첼리스트 크리스토프 코인과 함께 연주한 음반을 냈으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와 모차르트, 바흐 건반악기 곡을 실은 음반도 발표하며 솔리스트와 실내악 주자 양쪽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왔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모든 좌석 1만 원. (051)220-5812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