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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올해 루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부산 인디 뮤지션의 저력 보여줬다

록밴드 주류 속 어쿠스틱 듀오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8-12-04 19:08:20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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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하와 얼굴들·국카스텐 배출
- EBS ‘헬로루키’서 최종 우승
- 24·29일 앨범 발매 기념 공연

“우리 음악에 자신 있었어요. ‘심사위원특별상’ 정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이름이 불리지 않아 실망하던 차에 대상으로 호명됐어요! 너무 당황했고 놀랐죠. 주변에서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아직도 현실이 맞는지 믿어지지 않아요.”
   
‘헬로루키’에서 대상을 받은 부산 뮤지션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의 백충원(왼쪽)과 김선훈. 우싸미 제공
부산 뮤지션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우싸미, 백충원·김선훈)가 지난 1일 ‘EBS 헬로루키 with KOCCA 최종결선’에서 대상을 받았다. EBS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에서 진행하는 ‘헬로루키’는 매년 가능성 있는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등을 배출한 주목도 높은 무대이다. 신인 인디 뮤지션이 최고 영예로 여기는 자리이기도 하다.

   
‘우싸미’는 신인뮤지션 698팀 중 6팀의 헬로루키에 선정(국제신문 지난달 12일 자 15면 보도)된 데 이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순수하게 지역에서 활동한 뮤지션의 우승은 처음이다. 최근 몇 년간 밴드셋이 주류이던 것과 달리 유일하게 기타 두 대의 어쿠스틱셋으로 팀의 색깔을 드러낸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22일 발매한 첫 정규 음반 ‘무동력(사진)’에 수록된 ‘무동력’과 ‘설마는 사람 잡고 철마는 달리고 싶다’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이들 성과에는 부산음악창작소 음반제작 지원 사업도 큰 몫을 했다. 지난해 부산음창소를 통해 첫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올해 정규음반 지원팀으로도 선정돼 서울 스튜디오로그 민상용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하며 음악을 다듬고 정립했다는 평이다. 부산음창소 측은 “지역 뮤지션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우싸미’ 외에도 ‘더바스타즈’가 반스 뮤지션 원티드에서 한국 1위를 차지하고 ‘세이수미’가 유럽투어와 함께 미국 SXSW 에 초대받는 등 부산 인디 뮤지션의 저력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우싸미’는 오는 24일 서울 언플러그드 카페 공연에 이어 오는 29일 서울 연희동 스튜디오로그에서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한 단독공연을 연다. 내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단독 공연 기회를 얻게 되며 미니음반 지원을 받는다. ‘우싸미’를 포함한 헬로루키 6팀의 결선 무대는 오는 30일 EBS TV1채널에서 볼 수 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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