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 포크 음악과 카리브 연안에서 유행하는 꿈비아(Cumbia)까지. 세계 곳곳의 새롭고 개성 있는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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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월드뮤직페스타에 출연하는 체코 밴드 ‘미디 라비캐드’. 부산시민회관 제공 |
부산시민회관은 오는 16, 17일 오후 7시30분 ‘부산월드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는 서울뮤직위크(SMW)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월드뮤직, 일렉트로팝 등 그동안 접하기 힘든 장르의 음악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은 모두 네 팀이다. 체코 밴드인 ‘미디 라비캐드(Mydy Rabycad)’, 아르헨티나·프랑스 합작그룹 ‘라 예그로스(La Yegros)’, 이탈리아 밴드 ‘칼라시마(Kalascima)’, 카메룬 출신 가수 ‘로르노아(Lornoar)’가 이틀에 걸쳐 나누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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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룬 출신 가수 ‘로르노아’. |
16일 첫날 무대는 일렉트릭 꿈비아 1인자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의 라 예그로스가 연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랩퍼, 레코딩 아티스트인 라 예그로스는 콜롬비아 카리브 연안 일대에서 유행하는 꿈비아 뿐 아니라 아프리칸 포크, 트로피컬 팝, 레게, 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마켓 워멕스에도 초청받아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미디 라비캐드’ 역시 같은 날 무대에 선다. 신시사이저의 화려한 음색 위에 펑키한 스윙 연주를 들려주는 밴드로, 일렉트로 스윙과 다양한 일렉트로를 혼합한 ‘글렘트로닉(glamtronic)’으로 세련된 복고풍 일렉트로팝을 선보인다.
17일에는 이탈리아의 혁신적인 밴드로 ‘칼라시마’가 출연한다. 이탈리아 전통 포크음악과 일렉트로닉, 테크노 스타일의 비트가 혼합된 음악을 보여준다. 로르노아는 작가이자 작곡가이며 가수, 댄서로 활동하는 음악가다. 서아프리카 구전을 전수받은 로르노아가 모국어와 프랑스어, 영어로 모국 문화의 힘을 강조하는 파워풀한 가사에 맞춰 노래한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051)630-5200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