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의 주인공 영국 밴드 ‘퀸’이 5년 만에 내한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6층 스튜디오에서 ‘퀸’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 기념 간담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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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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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퀸의 내한공연은 지난해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한 월드투어 ‘더 랩소디 투어’(THE RHAPSODY TOUR‘ 일환이다. 퀸은 5년 만의 내한 소감을 전했다.
로저 테일러는 “1980년대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이렇게 빨리 서울이 변해서 놀랍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5년 전 한국 공연에 대해 “프레디 머큐리와 공연을 하진 못했다. 하지만 당시 한국 팬들의 환대에 놀랍고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제일 신기했던 것은 셀카봉”이라고 밝혔다.
‘보헤미안 랩소디’ 이후 뜨거운 반응에 대해 브라이언 메이는 “한국에서 (영화가) 성공적이었다는 건 이야기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다. 와 닿지는 않았는데 공항에 왔을 때 깜짝 놀랐다. 젊은 팬들이 소리를 질러주셨는데 그런 연령대에서 함성을 들은 지 오래돼 새로운 기분이었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저 테일러는 “영화를 만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끼리는 재밌을 것이라고 얘기하기는 했지만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영화가 성공할지 성공하지 못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환영을 받을지 몰랐다. 노력과 고생을 보상받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 개봉 이후에 관중들이 젊어졌다. 아담 램버트와 함께 하면서 그런 변화는 있어왔지만 영화의 파급력이 대단하다 보니 젊은 관객들에게 멋있는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아담 램버트는 “프레디 머큐리는 내겐 영웅과 같은 존재라 그 뒤를 잇는 것이 부담이 됐다. 좋지 않은 말도 나올 것이라는 걸 알았다. 그럴 때마다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음악의 해석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퀸의 내한콘서트는 오는 18, 19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을 개최한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