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의거리’에서 이별과 재회의 감정을 촉촉하게 녹여냈던 배우 한선화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부산 출신인 한선화는 ‘영화의 거리’에서 자연스러운 부산말을 구사하며 원숙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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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영화의거리’ 촬영 중 출연진과 휴식 중인 한선화(왼쪽에서 두 번째). 제작사 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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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의 한선화(왼쪽에서 두 번째).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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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는 부산영상위원회와 한국영화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제작·지원하는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에 출연하고 이 작품이 촬영에 돌입한다고 부산영상위원회가 20일 밝혔다. ‘교토에서 온 편지’는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한다. 엄마 ‘화자’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변해가는 세 딸의 이야기다. 다음 달 말까지 약 한 달간 부산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한선화가 출연한 OTT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하는 티빙 오리지널이다.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적인 기승전‘술’ 드라마다. 주인공인 세 여자는 절친이고 술을 좋아해 밤마다 만나 각자의 인생을 털어놓는 게 큰 줄거리다. 오는 22일 처음 공개된다. 한선화는 요가강사 한지연 역할을 맡았다.
한선화는 현재 OTT에서도 상영 중인 영화 ‘영화의거리(제작사 눈, 감독 김민근)’ 주연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초저예산 영화였고 오프라인 극장 전국 개봉에 이어 현재 OTT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제작사 눈에서 한선화의 매니지먼트사에 시나리오를 보냈고 한선화는 시나리오를 읽은 뒤 흔쾌히 캐스팅을 승낙했다고 한다. 영화의거리 출연을 계기로 김민근 감독과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는 후문이다. 한선화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케이션 매니저 선화 역할을 맡았다.
2006년 SBS 슈퍼스타 서바이벌로 데뷔한 한선화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걸그룹 시크릿 멤버로 활약했고 최근에는 주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