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분 만에 넘어진 강경호, 3분 뒤 일본 파이터 눕히다

UFC 밴텀급서 데루토에 1R 승

  • 국제신문
  •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
  •  |  입력 : 2019-02-10 19:26:35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반에 한방 맞고 다운 뺏겼지만
- 일어선 후 초크 기술로 실신시켜
- 통산 4승… 3연속 한일전 무패
- 마동현은 美 스미스에 1R KO패

“다음 경기는 톱10 랭커와 붙고 싶다.”
   
강경호가 1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4 이시하라 데루토(28·일본)와의 밴텀급 경기에서 서브미션(항복) 승을 거둔 뒤 포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강경호(32·부산 팀 매드·사진)가 한일전으로 치러진 새해 첫 UFC 경기에서 강렬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포효했다. 자신의 UFC 통산 4승째이자 세 경기 연속 한일전 무패 행진이다. 개명 후 4연승에 도전했던 팀 동료 마동현(31)은 KO패로 무릎을 꿇었다.

   
강경호는 1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4 이시하라 데루토(28·일본)와의 밴텀급 경기에서 1라운드 3분58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등 뒤에서 팔로 목을 감아 조르는 기술)로 상대를 실신시켰다. 지난해 1월 구이도 카네티를 꺾고 한국인 파이터의 새해 첫 승을 신고하고 2년 연속으로 승전보를 울린 것이다. 그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8월 UFC 227에서 히카르토 라모스에게 당한 패배의 충격도 지워냈다.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그라운드 기술이 좋은 강경호는 타격 스타일인 데루토와 1라운드부터 강하게 맞섰다. 난타전을 벌이던 1분께 레프트 훅 카운터를 맞고 주저앉아 첫 다운을 뺏겼다. 충격이 컸지만 상대 다리를 잡고 가까스로 버티며 시간을 벌었다. 다행히 추가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회복에 성공했다.

이후 강경호는 차분히 반전을 노렸다. 1라운드 중반 상대의 목을 붙잡은 상황에서 턱에 강력한 니킥을 꽂았다. 흔들리는 데루토를 향해 펀치 연타를 계속해서 쏟아냈다. 3분 여가 지나선 테이크 다운(상대를 쓰러뜨리는 것)까지 성공했다. 강경호는 집요하게 상대의 목을 공략한 끝에 등 뒤에서 초크 기술을 넣었고 데루토의 실신을 확인한 주심은 강경호의 승리를 선언했다.

강경호는 경기 직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초반에 레프트 훅 카운터를 맞고 충격이 있었지만 버틸 수 있는 정도였다. 빨리 회복해야 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더 이상 재미없는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경기는 랭커와 붙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동반 출격으로 기대를 모은 마동현은 1라운드 KO 패를 당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름을 바꾼 뒤 오른 첫 옥타곤 라이트급 경기에서 데본테 스미스(26·미국)에게 1라운드 3분51초 만에 펀치를 맞고 쓰러졌다.

그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자신의 본명인 김동현에 링네임인 ‘마에스트로’를 붙여 마동현으로 이름을 바꿨다. UFC 1호 한국인 파이터인 ‘스턴건’ 김동현과의 차별화를 위해서였다.

이날 마동현은 1라운드 로킥을 시도하자 상대의 훅에 균형을 잃었다. 긴 팔과 탄력을 앞세운 스미스에게 추가타를 연달아 허용했고, 마동현의 4연승 도전은 수포로 돌아갔다.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손흥민 “팀 동료 그리웠다…3주 군사훈련 특별한 경험”
  2. 2KBO, 8월부터 2군에 로봇심판 도입
  3. 3독일축구협회,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 지지
  4. 4하위 타선도 안 도와주네…식어버린 롯데 방망이
  5. 5‘황희찬 83분’ 잘츠부르크, 리그 재개 첫 경기서 빈 2-0 승
  6. 6동아대 MBA 총동문회 신임 강호철 회장
  7. 7강생일 한국자유총연맹 연제구지회장, 부산 연제구에 초음파 분무형 살균·소독기 2대 기증
  8. 8위험에 빠진 사람들, 누굴 먼저 구할지 선택은…
  9. 9‘기본소득’ 논쟁 격화에 한 발 뺀 김종인
  10. 10[아침숲길] 꽃의 여왕 /양민주
  1. 1北 김여정, 남북군사합의 파기 언급 “대북전단 조치 안하면 파기 각오해야”
  2. 2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접경지역 국민생명 위험 초래…중단돼야”
  3. 3‘기본소득’ 논쟁 격화에 한 발 뺀 김종인
  4. 4지역경제 악화 시 정부 선제적 지원 등 ‘활성화 특별법’ 국회 발의
  5. 5김여정 “대북전단 방치땐 군사합의 파기” 정부 “백해무익 행위…방지책 마련 검토”
  6. 6동구, 부산YMCA 시민회와 북항막개발 간담회 개최外
  7. 7위기산업 선제적 정부지원 규정
  8. 8여당 “하늘 두쪽 나도 5일 개원” 야당 “독재 선전 포고하나”
  9. 9수행비서 없애고 셀프 커피…초선들 ‘탈권위’ 앞장
  10. 10이진복·유재중 먼저 시동 건 통합당 부산시장 후보 경쟁
  1. 1연금복권 720 제5회
  2. 2주가지수- 2020년 6월 4일
  3. 3금융·증시 동향
  4. 45년 뒤 도심 하늘에 ‘드론 택시’ 띄운다
  5. 5'이재용 사과' 후속조치..삼성계열사 이사회 아래에 노사자문위 설치
  6. 6부산 감천항 서쪽 해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본격화
  7. 7LS 구자홍 등 총수일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8. 8전국 양돈농가 방역태세 미비
  9. 9현대차 싼타페 11만1609대 시정조치(리콜)
  10. 10우리 나라 교량·터널 연장 5744㎞…10년 만에 60% 늘었다
  1. 1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 2윤산터널내 3중 추돌 사고
  3. 3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갇혔던 9살 초등생 끝내 숨져
  4. 4국민 절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5. 5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수도권에 36명
  6. 6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7. 7주촌면 의료폐기처리시설 사실상 논란 매듭
  8. 8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사과 받은 적 없다…합의 시도할 시 가만있지 않을 것”
  9. 9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북동쪽서 규모 2.5 지진 발생
  10. 10부산지역 여성단체 “오거돈 당장 구속하고 처벌하라” 규탄 목소리
  1. 1독일축구협회,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 지지
  2. 2손흥민 “팀 동료 그리웠다…3주 군사훈련 특별한 경험”
  3. 3‘황희찬 83분’ 잘츠부르크, 리그 재개 첫 경기서 빈 2-0 승
  4. 4KBO, 8월부터 2군에 로봇심판 도입
  5. 5하위 타선도 안 도와주네…식어버린 롯데 방망이
  6. 6ESPN “NC 구창모 주목…5월 활약 미국서도 드문 기록”
  7. 7MLB 구단-노조 연봉 갈등 점입가경
  8. 8메시, 바르셀로나서 1년 더 뛴다
  9. 9세계 1위 고진영, 국내파 독무대 KLPGA 우승컵 들까
  10. 10NBA, 8월 1일 시즌 재개 추진
우리은행
롯데 전지훈련 평가
타선
롯데 전지훈련 평가
선발 투수진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