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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 PK 선언에도 “아니다” 실토…골 욕심 많은 호날두의 양심선언

ACL E조 이란 팀과 홈경기서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11-28 19:48:17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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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팀 사우디 알나스르 비겨
- 승점 1점 챙겨 조 1위로 16강

골 욕심이 많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이 아니다’고 주심에게 ‘양심선언’을 하는 이색 장면이 펼쳐졌다.
호날두가 28일 페르세폴리스(이란) 전에서 심판에게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흔들며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페르세폴리스(이란)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 시작 2분에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호날두는 혼전 끝에 자신의 앞으로 공이 흘러오자 발을 뻗었는데 이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한 페르세폴리스의 소로시 라파에이에 막혀 넘어졌다. 이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런데 벌떡 일어선 호날두가 주심에게 걸어가더니 검지 손가락을 세차게 흔들면서 ‘반칙이 아니다’는 의사를 보였다. 결국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에 나선 뒤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 스페인의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이전의 호날두에게선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양심선언 장면을 조명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5골을 기록, 사우디 프로축구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승점 1을 추가한 알나스르(4승 1무·승점 13)는 E조 1위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0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이번 ACL에서 각 조 1위는 16강에 선착하고 조 2위 팀 중에서 16강에 합류할 나머지 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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