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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아이파크, 홈팬 앞에서 분루

K리그2 김포FC에 0-1 패배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3-17 19:25:51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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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부 승격을 목표로 2승에 도전한 부산 아이파크가 오히려 김포FC에 발목이 잡히면서 1승 2패로 밀렸다.

부산 아이파크 라마스가 김포FC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은 17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개막 이후 3게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전은 양팀간 지루한 탐색전이 이어진 가운데 김찬이 김포 골문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마스가 받아 왼발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골문은 김포가 먼저 열었다. 김포 공격의 핵심 루이스는 후반 14분 부산의 골문 혼전 상황에서 튀어나온 볼을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부산은 후반 들어 라마스가 수차례 슈팅을 했으나 번번이 골키퍼 손정현에게 막혔다. 전반에 김찬이 부상을 입어 빠진 것이 아쉬웠다. 김찬을 대신해 투입된 안병준도 김포 골문에서 분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고전했다.

부산 박진섭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지자 성호영을 빼고 우즈베키스탄 출신 알리쿨로프를 데뷔시켰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라마스의 볼이 번번이 골키퍼 방향으로 날아가면서 결정타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승패를 갈랐다. 반면 김포는 마지막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수비를 보여줬고, 첫 득점을 결정골로 만들기 위해 루이스가 수비에도 적극 나서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부산은 지난 9일 경남을 상대로 4대 1 역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이날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면서 분위기가 한층 가라앉았다. 1부 승격을 노리던 팀으로서는 홈경기 패배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반면 직전 전남전에서 0대 4로 대패하며 힘이 빠졌던 김포는 루이스의 선전과 골키퍼 손정현의 슈퍼 세이브로 악몽을 떨쳐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경기로 양팀 맞대결은 김포가 우세해졌다. 지난해 4월 19일 1-0으로 이긴 김포는 6월 10일 무승부(0-0), 8월 26일 2-3 패배로 막상막하의 상황이었지만 이번 경기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김포의 루이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까다로운 팀이라는 것을 알고 많은 준비를 한 것이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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