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4년 만에 마스터스 도전
올 들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이 라스베이거스로 출격한다. 현재 대세는 지난주 포드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린 넬리 코르다(미국)다.
한국 선수들은 3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리는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코르다의 상승세에 맞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대회명을 바꾸고 총상금도 15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약 27억 원)로 올렸다.
대회 이름뿐만 아니라 경기 방식도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플레이를 혼합한 포맷으로 바뀌었다. 96명의 선수가 출전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1, 2라운드(36홀)를 치른 뒤 공동 65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한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상위 8명이 가려지면 대회 넷째 날부터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8강, 4강, 결승전을 차례로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4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지난주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던 김효주와 이미향을 비롯해 유해란 신지은 최혜진 김세영 등이 출전한다.
2022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지은희도 출전해 달라진 경기 방식에서도 LPGA 투어 한국군단의 ‘맏언니’로서 실력을 보여준다. 코르다, 리디아 고 외에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한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안병훈(사진)이 4년 만에 마스터스를 찾는다. 그는 지난 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42위를 차지해 50위 안에 든 선수에게 주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안병훈은 4일 개막하는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출전한 뒤 마스터스(현지시간 11일)가 열리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