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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10 클럽’ 다음 기회로

토트넘, 번리에 2-1로 이겨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5-12 20:06:17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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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연패 탈출, UCL 실낱 희망
- 손, 도움 1개 추가 땐 대기록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번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 4위 탈환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12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의 2023-2024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하며 4위 탈환의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은 손흥민이 헤딩으로 볼을 컨트롤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번리와의 2023-2024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난 5위 토트넘(승점 63)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의 승점 차를 4로 줄였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14일 펼쳐지는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의 37라운드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가 승리하지 못하면 4위 달성의 희망을 붙잡을 수 있다.

토트넘은 순연된 34라운드(15일 새벽 4시 맨시티)와 38라운드(20일 0시 셰필드) 2경기를 남겼다.

14일 리버풀과 37라운드를 앞둔 애스턴 빌라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최종전을 펼친다. 애스턴 빌라가 남은 두 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기면 토트넘이 두 경기 다 이겨도 ‘4위 탈환’은 물거품이 되고,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권도 날아간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4-3-3 전술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유효슈팅을 한 차례 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공격포인트를 쌓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10-10 클럽(10골·10도움 이상)’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남은 2경기에서 도움 1개만 추가하면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EPL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번리를 압박했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번리의 야쿱 브룬 라르센이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32분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빠르게 쇄도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33분 손흥민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내준 크로스를 브래넌 존슨이 골대 오른쪽에서 발을 뻗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도움 기회가 날아간 것이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미카 판더펜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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