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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헝가리 꺾고 16강 선착

유럽축구선수권 조별리그경기, 10년 만의 우승 도전 첫 관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6-20 19:14:0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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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스코틀랜드 1-1 무승부

‘전차군단’ 독일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10년 만의 챔피언 탈환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유로 2024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어깨에 부딪혀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반창고를 붙이고 있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AFP 연합뉴스
독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5-1 대승을 거둔 독일(승점 6)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오는 24일 예정된 스위스(승점 4)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헝가리(승점 0)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독일은 이날 헝가리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9.4%-30.6%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9개-11개(유효슈팅 수 7개-4개)로 압도하며 전후반에 1골씩 득점했다. 독일은 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캡틴’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이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 지역 왼쪽에서 볼을 따내, 뒤로 패스하자 골 지역 정면에 있던 자말 무시알라(뮌헨)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헝가리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윌리 오르반(라이프치히)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롤란드 살라이(프라이부르크)가 머리로 받아 넣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헝가리의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독일은 후반 22분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슈투트가르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내주자 귄도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귄도안은 이날 1골 1도움을 작성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또 다른 A조 2차전에서는 스위스가 스코틀랜드(승점 1)와 1-1로 비기며 조 2위에 랭크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잡았으며, 지난 19일 치러진 B조 2차전에서는 알바니아가 크로아티아와 2-2로 비겼다. 두 팀은 1무 1패(승점 1)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알바니아가 앞서며 조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마스크 대신 반창고를 붙이고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음바페는 지난 18일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헤더 경합을 펼치다 상대 수비수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쳐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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