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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코르다와 1·2R 동반 금빛 샷 대결

여 골프 양희영·김효주도 출전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8-06 18:46:30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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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이후 8년 만에 금 도전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의 선봉에 설 고진영이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경기한다.
파리 올림픽 골프 한국 여자대표팀 고진영(왼쪽부터) 양희영 김효주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발표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조 편성을 보면 고진영은 코르다, 인뤄닝(중국)과 1·2라운드 같은 조로 묶였다. 이들은 한국시간 7일 오후 4시55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고진영은 이번 시즌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지만, 통산 15승을 거두고 세계 1위도 오래 지켰던 한국의 대표주자 중 1명이다. 세계 2위이던 2021년 금메달 기대감 속에 출전한 도쿄 올림픽에서 9위에 자리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메달을 정조준한다.

고진영과 함께 경기할 코르다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시즌에만 LPGA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는 최강자다. 인뤄닝은 세계랭킹 5위로 지난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투어 3승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현재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3위이며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은 개최국 프랑스의 간판인 셀린 부티에(7위), 릴리아 부(미국·2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김효주는 캐나다의 브룩 핸더슨, 중국의 린시위와 한 조로 편성됐다. 김효주는 한국시간 7일 오후 5시11분, 양희영은 오후 6시55분 출발한다. 이밖에 사소 유카(일본)-이민지(호주)-아타야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야마시타 미유(일본)-마야 스타르크(스웨덴), 해나 그린(호주)-찰리 헐(영국)-로즈 장(미국) 등이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이날 고진영과 양희영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다. 고진영은 “골프장 상태가 꽤 좋다. 쉽지는 않은 코스”라고 평가했고, 양희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는 질겨서 티샷을 잘 쳐야 한다. 그린 주변 플레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골프가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지난 4일까지 같은 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부 경기에선 김주형이 단독 8위, 안병훈이 공동 24위로 입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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