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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기 ‘안정 속 변화’…영건 양민혁 등 4명 첫 발탁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내달 5·10일 A매치 명단 발표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8-26 19:28:46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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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강인 등 26명 승선

18세에 프로축구 K리그1을 점령한 ‘영건’ 양민혁(강원FC)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내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차전을 치르고 한국시간 10일 밤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펼친다.

홍 감독은 처음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면서 ‘안정 속 변화’를 선택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그리고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PSG), 수비의 핵심 김민재(뮌헨) 등이 예상대로 부름을 받은 가운데 새 얼굴이 4명이나 가세했다.

K리그1 선두 돌풍의 주인공인 공격수 양민혁과 오른쪽 풀백 황문기가 홍 감독 체제에 합류했다. 올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양민혁은 현재 리그 공격포인트 공동 7위(13개)를 달리는 등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K리그1 이달의 선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 상을 독식하며 개인상 3관왕에 올랐다. 또 토트넘 입단을 확정지으며 한국 선수로는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예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민혁은 만 18세 132일에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에서 13위에 랭크됐다. 최순호(18세 134일·수원FC 단장), 손흥민(18세 152일·토트넘)을 각각 14위, 15위로 한 계단씩 끌어내렸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3경기를 뛴 게 국가대표 경력의 전부였던 황문기는 소속팀 활약을 발판 삼아 27세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황문기는 올 시즌 오른쪽 풀백으로 뛰고 있으나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도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 밖에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과 최우진(인천)이 대표팀에 생애 처음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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