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방서 ‘약체’에 고전한 홍명보호…오만서 ‘런던 신화 첫 장’ 되살릴까

내일 북중미 월드컵 亞 3차예선…최전방 오세훈 등 전열 변화 전망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09-08 19:34:11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년 전 한국 축구에 쇼크를 줬던 오만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낼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밤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출범 첫 경기였던 1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서 홈경기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에 그쳐 팬들에 충격을 안긴 터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오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6위로 한국(23위) 보다 53계단 아래에 있다. 하지만 한국 요르단과 함께 B조 2위권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이라크와의 원정 1차전에서 0-1로 석패하는 등 만만찮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2003년 10월에 열린 2004 중국 아시안컵 최종예선 오만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바 있다. 바로 ‘오만 쇼크’다. 21년 전 대표팀과 현재 대표팀의 흐름은 묘하게 닮아있다. 당시 한국은 오만전에 앞서 베트남 원정에서 44년 만에 패배(0-1 패)했고, 홍명보호 역시 약체 팔레스타인과 비겼다. 한국 축구는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다. 논란 속에 선임된 홍 감독을 향한 경질 여론은 더욱 확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홍 감독은 전열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 자리에는 주민규(울산) 대신 오세훈(마치다)이 선봉에 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세훈은 주민규보다 넓은 활동 반경과 기민한 움직임으로 팔레스타인전 후반에 한국 공격진이 활력을 높이는 데에 일조했다. 또 팔레스타인전에서 몇 차례 실수한 베테랑 김영권(울산) 대신 몸싸움에 능한 정승현(알와슬), 지능적인 수비가 강점인 조유민(샤르자), 유럽파 기대주 이한범(미트윌란) 등을 김민재(뮌헨)의 파트너로 내보낼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홍 감독이 오만 쇼크를 겪지 않아 오만을 ‘런던 동메달 신화’의 첫 장으로 기억한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2012년 당시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런던 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오만을 3-0으로 격파, 런던행을 조기에 확정하고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 1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4. 4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7. 7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8. 8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3. 3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6. 6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8. 8"빈곤 없는 세상 쟁취하자" 서울 도심서 빈곤 철폐 투쟁 대회
  9. 9부천 공장 화재, 금속 세척 작업 중 '유증기 스파크 발화' 추정
  10. 10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