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라 서킷 라이트는 일본의 스포츠 용품 기업인 미즈노가 개발했다. 개발자 요시카와 쿠니오(사진)는 1992년 미즈노 웰니스에 입사해 2008년 자격을 갖춘 유도 치료사, 지방자치단체 장기요양 예방 사업에 참여한 뒤 2012년 개호(돌봄) 예방운동 프로그램 라라라 핏(lalala fit)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후 2013년 개호예방주임운동 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뒤 2015년 라라라 서킷(lalala circuit), 2016년 라라라 서킷 라이트(lalala circuit lite)를 잇따라 개발했다.
라라라 서킷은 ‘할 수 있다’ ‘즐긴다’ ‘계속한다’의 3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고령자를 위한 건강 운동 프로그램이다. 근골격계 및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절 운동과 이중작업(듀얼 태스킹)을 통합했다. 이중작업은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두 가지 동작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뇌의 혈류가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라라라 서킷은 유압기계를 사용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운동인 리듬체조를 동시에, 라라라 서킷 라이트는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인 리듬체조를 동시에 실시한다. 결국 두 프로그램의 차이는 유압기계를 사용한 근력운동이냐 맨몸 근력운동이냐에 달려 있을 뿐 기본적인 프로그램은 동일하다. 하지만 맨몸으로 부담없이 운동하고 싶은 이가 많아 라라라 서킷 라이트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현재 일본에서 라라라 서킷(라이트 포함)을 도입한 곳은 나가노현 시즈오카현 구마모토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현 사이타마현 등지의 체육관 26곳으로 이 중 과반이 훨씬 넘는 22개의 체육관이 라라라 서킷 라이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