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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오라고요’ 손흥민 이례적 불만 표출

EPL 애스턴 빌라전서 복귀, 동점골 AS 뒤 예상 밖 교체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11-04 18:19:16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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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은 “선수보호 차원” 강조

- 홍명보호 중동 2연전에 승선
- 14일 쿠웨이트전 등 나올 듯

허벅지 부상을 털어낸 손흥민(토트넘)이 세 경기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과 7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3일 EPL 애스턴 빌라전에서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오른발 골을 도운 뒤 교체되자 검지 손가락으로 자기 가슴을 가리키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인스타 캡처
토트넘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4-1로 꺾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전열에서 빠졌고 네 경기만의 복귀전이었던 EPL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직접 골망을 흔들고 상대 자책골도 유도했다. 이 경기 뒤 다시 허벅지 통증을 느껴 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을 건너뛰고 회복에 집중했다.

세 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후반 4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라인까지 전진한 뒤 크로스를 올려 문전으로 달려든 브레넌 존슨 오른발 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시즌 3호 도움이자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하지만 후반 1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예상치 못한 교체였는지 손흥민은 검지 손가락으로 자기 가슴을 가리키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내 손흥민은 자기 어깨를 토닥인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형식적으로 인사한 뒤 벤치에 앉았지만 거친 행동과 혼잣말로 불만을 드러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왔던 지난번(웨스트햄전)에 60분가량 뛰었을 때 다시 부상을 당했다. 오늘은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며 이른 교체가 선수 보호 차원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라운드에서 나가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형식적으로 인사(왼쪽)한 뒤 벤치에 앉아 불만을 표시하는 손흥민. AFP 연합뉴스
한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에 나설 26명의 선수를 발표하며 손흥민도 명단에 포함했다. 이어 미드필더 이현주(하노버), 골키퍼 김경민(광주), 수비수 이태석(포항), 미드필더 김봉수(김천)가 A대표로 처음 발탁했다. 이태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이다. 다만 요르단과의 3차전 도중 발목을 다쳐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회복이 덜 돼 이번 중동 2연전에도 불참한다.

홍명보호는 우리시간으로 14일 밤 11시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 뒤 19일 밤 11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벌인다.

◇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5, 6차전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자료 : 대한축구협회

FW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행크)

MF

손흥민(토트넘) 이강인(PSG) 이재성 홍현석(마인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하노버) 김봉수(김천)

DF

김민재(뮌헨) 조유민(사르자) 이명재(울산)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즈베즈다) 이기혁  황문기(강원) 이태석(포항)

GK

조현우(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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