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사진)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가 13일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2억6000만 달러(약 3777억 원)를 벌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치로 계산하면 대략 10억 원 정도가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는 호날두는 2023년 2억7500만 달러로 2024년에 비해 더 많은 수입을 올렸다.

수입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테픈 커리(미국)로 1억5380만 달러였다. 3위는 1억4700만 달러를 번 권투 선수 타이슨 퓨리(영국)가 차지했다. 4, 5위는 축구와 농구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대우받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억3500만 달러)와 르브론 제임스(미국·1억3320만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 선수로는 테니스 선수인 코코 고프(미국)가 3040만 달러로 최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