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4총사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좀처럼 반등의 발판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한국 선수 4총사는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API)에 출전한다. 이번 시즌 네 번째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로 총상금 2000만 달러에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시즌 4총사가 보여준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기회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22위 임성재는 최근 컷 탈락이 많아졌다. 이번 시즌 초반 두 차례 톱10 입상했지만 이후 4개 대회에서 두 번 컷 탈락에 공동 33위가 최고 순위다.
김주형은 7개 대회에서 컷 탈락은 한 번뿐이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40위 밖으로 밀렸다. 안병훈은 6개 대회에서 3번이나 컷 통과를 못했다. 김시우도 5개 대회에서 2번 컷 탈락을 겪었다.
다시 기지개를 펼 무대가 마련됐지만 특급 대회인 만큼 경쟁도 심하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티럴 해턴(잉글랜드)만 빼고 9명이 출동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