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3차전에 선발등판했다. 롯데자이언츠 제공

2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방문 경기에서 롯데가 1-4로 역전패하며 ‘연패 탈출’은 다음 경기로 또 미뤄졌다.

12연패를 기록한 롯데는 NC에 4위를 내주고 kt wiz와 공동 5위가 됐다.

롯데가 12연패를 당한 건 2003년 7월8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8월3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당했던 15연패 이후 처음이다.

2회 무사 1,2루, 3회 무사 2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한 롯데는 4회에 안타 2개, 볼넷 1개로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롯데 에이스 알렉 감보아가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천재환의 볼넷, 김주원의 우전 안타, 권희동의 볼넷으로 맞이한 5회 무사 만루에서 후속 타자 박건우를 상대로 볼 2개를 내리던지더니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최정원의 내야 안타와 1루수 노진혁의 송구 실책이 겹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1-3. 곧이어 김휘집이 안타를 쳐 3루 주자 맷 데이비슨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4로 벌어졌다.

롯데는 8회말 수비 무사 1,2루 위기에서 천재환의 번트 타구를 포수 유강남이 직접 잡은 뒤 2루 주자-1루 주자를 차례로 아웃시키는 삼중살을 기록했으나 승부는 이미 결정 난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