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희(현대제철·사진)가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대회 첫 메달을 선물했다.
최용희는 8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커티스 브로드낙스(미국)에게 146-145로 승리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 한국 양궁 대표팀의 첫 메달이다.
컴파운드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간 최용희이기에 이번 동메달은 더 값지다.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메달을 수확한 건 6년 만의 일이다.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에서 김종호(현대제철)가 따낸 동메달이 한국의 유일한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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