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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 아토피 줄게 뽀얀 피부 돌려다오

유전·집먼지 등 원인 다양 가렵다 긁으면 ' 2차 감염'

정확한 검진후 연고 사용 모유 수유 질환예방 도와

  • 주진태 의료전문 기자 jtjoo@kookje.co.kr 도움말= 좋은강안병원 정상건 소아과장
  •  |   입력 : 2006-10-27 20:05:1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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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따른 급격한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 실내오염 등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피부 질환이 발생,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영유아들은 면역력이 약해 아토피 피부염 등이 잘 발생한다. 이럴 때는 실내를 청결히 하고 습도를 높여주고 로션이나 크림, 오일 등의 보습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더불어 알레르기의 원인인 음식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 아토피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비염과 함께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흔히 알레르기 체질 또는 과민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피부에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하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한다.

그러나 아토피는 다른 질환과는 달리 건강에 직접적인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심한 가려움증이나 미용적인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어렵게 한다. 최근 10년 사이에 우리나라도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00년도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에서 전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초등학생의 약 25%, 중학생의 약13%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원인은

환자의 증가 원인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개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포함한 가까운 친척 중에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이 있을 경우 더 많이 발생한다. 그 외에도 집먼지 진드기나 애완동물의 털, 비듬, 공해 등 주거 형태의 변화나 대기오염의 증가 등 환경적인 영향도 크다. 모유 수유율,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 식이형태의 변화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 증상은

주로 초저녁과 야간에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동반하게 된다. 급성기에는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붉은 발진(홍반성 구진)과 수포가 생기고 점차 넓게 형성한다. 가려워서 자꾸 긁으면 피부가 긁히면서 갈라지게 되고, 이차 감염을 일으켜 진물이 흐르는 '홍반성 습윤성 피부염'으로 발전한다. 아급성기에는 습성 병변이 건조하고 비듬(각질)이 덮힌 건성 병변으로 변한다. 만성기에는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의 균열이 생기거나, 피부가 코끼리 피부와 같이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을 보인다. 이런 다양한 병변들이 한 환자에게 동시에 나타나거나, 급성 증상이 반복하면서 만성적인 피부를 나타낸다.



# 치료는

우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아 그것을 제거하거나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부 청결과 보습, 실내의 온도와 습도조절로 가려움증을 줄여 준다. 옷은 땀을 잘 흡수하는 면제품을 입히고 너무 꽉 끼는 옷이나 목이 긴 옷, 레이스 장식이 많은 옷은 피한다. 또 피부를 통해 이차적인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투를 방지해야 한다. 영유아의 경우에는 음식물의 제한을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식품으로는 달걀, 우유, 콩, 땅콩, 밀가루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그 원인이 되는 식품은 매우 다양하게 존재한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 식품을 알아내 피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염증약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 예방법은

아토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 모유 수유를 하고 이유식도 조금 늦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엄마도 아기에게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최근 비피더스 유산균이 아토피에 상당히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 발표됐다. 식품이 원인인 경우 평생 그 식품을 못 먹는 것은 아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나이가 되면 다시 그 식품을 먹을 수 있다. 그러므로 아토피 피부염은 평소 꾸준한 관리와 검진이 꼭 필요하다.



◇ 아토피 피부염 관리수칙

①피부는 항상 청결하고 촉촉하게 유지한다

②적절한 실내온도 및 습도를 조성한다

③면 소재의 옷을 입히고 손톱은 짧게 깍아준다

④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하도록 한다

⑤모유를 먹이고 이유식도 6개월 이후에 시작한다

⑥집안에 개 등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도록 한다

⑦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약물요법은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⑧갑작스런 스트레스나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한다

⑨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삼가도록 한다

⑩아토피 피부염 치료로 소아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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