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젊게 삽시다] 69세 남상태씨 건강비결

고령 근로자 일할만 한 곳

헬스·걷기로 '근육질 몸매' 유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07-03-04 20:53:10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근력운동은 노인들이 활기찬 여생을 보내는데 든든한 동반자가 돼줄겁니다."

남상태(69·부산 해운대구 우1동) 씨의 '근력 기르기' 예찬론이다.

헬스장에서 만난 남 씨는 도저히 은퇴한 노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몸이 탄탄했다. 29년간의 민중의 지팡이(경찰) 생활을 1997년 접은 지 만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남 씨는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년퇴직 후 5년간 해외여행도 하면서 쉬었는데 인생이 너무 허무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직장을 구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니까 정말 살 맛 납니다."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직장일 때문에 남 씨는 이틀에 한 번씩 헬스클럽을 찾는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신문 읽고 집안 정리한 뒤 바로 헬스장으로 나간단다. 남 씨의 운동 시간은 대략 2시간.

"맨 먼저 봉운동으로 몸을 풀고 역기 아령 덤벨운동을 합니다. 중간중간에 쉬면서 운동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두 시간은 금방 가요."

운동한 뒤 샤워하는 기분이 최고라는 남 씨는 주위 노인들에게 "집안에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무조건 몸을 움직이라"고 권한다. 나이들면 눈에 띄게 근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꼭 해야한다는 것이다.

"요즘 노인들 보면 너무 허약해요.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가지고 오래 살면 뭘해요. 건강하게 살아야지."

남 씨는 헬스를 하기 싫으면 산책이라도 자주하라고 강조했다. 남 씨는 직장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아령 운동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상체는 '근육 덩어리'다. 남 씨는 근력운동을 위주로 하면서 해운대 동백섬을 빠르게 걷기로 5~10바퀴 돈다. 동백섬 한 바퀴가 정확히 930m라는 그의 말대로라면 평균 5㎞이상 걷는 셈이다. 헬스에 걷기까지 하니 남 씨는 나잇살(뱃살)이 찔 여유가 없다.

남 씨는 근력운동을 몸 상태에 맞춰서 서서히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스가 대중화되면서 여성노인들도 많이 찾고 있지만 무리하게 운동하다 골절상을 입는 것을 많이 봤다고. 남이 하는대로 따라 해서는 절대 안되는 것이 운동이라고 남 씨는 조언했다.


·TIP·

운동은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필수 항목이다. 운동을 하면 몸속에 엔돌핀이 분비돼 정신 건강에도 좋다. 운동 시간은 25~45분 정도가 좋다. 5분은 몸풀기, 20분 정도 본 운동, 나머지 5분은 마무리 운동을 한다. 몸이 적응되면 점차 시간을 늘려간다. 헬스클럽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운동 피로'를 고려해야 한다. 몸의 피로를 덜고 계획했던 운동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자들은 일반적으로 근력 부분운동을 한 후 걷기와 달리기 등 온몸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근력운동은 호흡법이 매우 중요하다. 아령은 팔을 굽힐 때, 벤치프레스는 바벨을 들어올리면서 숨을 내쉰다. 헬스클럽을 찾기 전에 운동부하검사를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업 체 명

사 업 내 용

근로자수

주    소

전화번호

구 인 사 항

연 령

부원파크
관리사무소

아파트관리

8

부산 사상구 덕포2동 762

051-303
-6005

아파트경비원
(연 1080만 원)

50~58세

함부기업사

기계공구 제조

17

부산 사하구 구평동435-115

051-264
-0811

상표부착등생산
관련단순노무자
(월 105만 원)

50~58세

대하프라자
관리사무소

빌딩관리사무소

12 

부산 해운대구 좌동 1461-4

051-702
-6645

주차관리원
(연 1260만 원)

40~55세

벽산늘푸른아파트관리사무소

아파트 
시설관리

미정

부산 사상구 덕포동 368-1

051-305
-9996

아파트전기기계
설비원(월 144만 원)

35~55세

해운대화목타운
관리소

아파트 관리

38

부산 해운대구 좌동 화목아파트1310

051-701
-4026

보일러설비조작원(월 145만 원)

35~55세

(주)광일건설

토목,건축,
전기공사

30

부산 금정구 구서동 445-20

051-517
-5385

자가용운전원
(연 1800만 원)

45~55세

엘지신주례2단지

아파트 관리

18

부산 사상구 주례2동 10-4

051-316
-7706

건물전기설비조작원(월 153만 원)

40~60세

대연동남아파트

아파트 관리

5

부산 대연동 281-5

051-628
-0759

아파트관리소장
(월 130만 원)

40~60세

시온환경개발

위생, 환경 
용역

12

부산 동래구 사직동 77-21

051-504
-2955

영업부서장
(월 150만 원)

50~60세

한신공업(주)

통신기자재 
제조

5

부산 사상구 삼락동 364-2

051-302
-2277

생산 단순노무자(월 85만 원)

45~55세

동아기전

전기공사업

7

부산 사하구 신평동 370-37

051-209
-1790

전기공사기술자
(일급 4만 원)

50~58세

 〈부산 종합 고용지원센터 제공:이 구인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마감될수 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철도(부산진역~부산역) 위 ‘축구장 9개 크기’ 데크 덮어…공원·상가 등 조성(종합)
  2. 2‘1985년생’ 부산의 첫 전동차, 전시·체험관으로 변신합니다
  3. 3헬멧 벗겨질 정도로 달린 이정후, 시즌 첫 멀티히트
  4. 4장제원 성폭력 혐의 고소한 비서, 동영상 증거 제출(종합)
  5. 5김석준 “교육정상화 적임” 정승윤 “좌파 맡아선 안돼” 최윤홍 “교육정책 전문가”
  6. 6[진료실에서] 망치로 맞은 듯 심한 두통…청년도 뇌동맥류 정밀검사 필요
  7. 7골든블루 “매각설 사실 아니다”
  8. 8부산 줄지 않는 ‘악성 미분양’…세제 완화 등 특단책 절실(종합)
  9. 9장제원 전 의원, 어젯밤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
  10. 10부산대·부산교대 찾은 李 부총리 “지역대 글로벌혁신 적극 지원”
  1. 1선거법 무죄 이재명, 지지율 50% 육박(종합)
  2. 2탄핵 정국서 첫 광역단위 선거…‘尹마케팅’ 효과 여부 이목집중
  3. 3부산 여야 “표로 심판” 노골적 보혁대결 강조
  4. 4정청래 "4일 오전 11시 尹 탄핵심판 헌재 선고"(종합)
  5. 5野 ‘재판관 임기연장법’ 법사위 강행 처리…與 “韓 탄핵하면 2명 후임 지명 당정 협의”(종합)
  6. 6野, 한덕수·최상목 쌍탄핵 카드로 마은혁 임명 압박…與 “조속 尹선고를”(종합)
  7. 7김문수 “사장·회장 아무것도 모르는데…중대재해법 너무 처벌 위주”
  8. 8與, 헌재 앞서 ‘尹 기각·각하’ 릴레이 시위…“탄핵심판 결과 조속히 선고”
  9. 9野, 총리실 앞서 회견열고 마은혁 임명 촉구… 韓 묵묵부답 일관
  10. 10권성동 "尹탄핵심판 조속히 결론내야…그래야 민주당 집단광기 중단"
  1. 1철도(부산진역~부산역) 위 ‘축구장 9개 크기’ 데크 덮어…공원·상가 등 조성(종합)
  2. 2골든블루 “매각설 사실 아니다”
  3. 3부산 줄지 않는 ‘악성 미분양’…세제 완화 등 특단책 절실(종합)
  4. 4연 1억 쇼핑은 기본…백화점, VIP 모시기
  5. 5공매도 재개 첫날 2500선 무너진 코스피…양대 지수 3% 급락(종합)
  6. 6정부, 가덕신공항 연말 착공 재천명
  7. 7하역장비 자동화 위주 진행…데이터 종합 플랫폼 시급
  8. 8中·日 환적화물 유치…BPA 관세파고 돌파
  9. 9“30년 간 부산 대형마트 선도…상권 동반성장 모델”
  10. 10내수 부진 장기화에 ‘덜 먹고 덜 입고 덜 쓴다’… 작은 소비 위축
  1. 1‘1985년생’ 부산의 첫 전동차, 전시·체험관으로 변신합니다
  2. 2장제원 성폭력 혐의 고소한 비서, 동영상 증거 제출(종합)
  3. 3김석준 “교육정상화 적임” 정승윤 “좌파 맡아선 안돼” 최윤홍 “교육정책 전문가”
  4. 4장제원 전 의원, 어젯밤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
  5. 5부산대·부산교대 찾은 李 부총리 “지역대 글로벌혁신 적극 지원”
  6. 6중처법 위헌 땐 후폭풍…재심 속출 ‘제2의 윤창호법’ 될라
  7. 7부산 청년 유출 막자더니…市 공공기관 고졸채용 ‘찔끔’
  8. 8의대생 돌아온다지만…정부 “수업 들어야 복귀”
  9. 9부산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市 힘 보태
  10. 10[속보] 헌재 “尹탄핵심판 선고 생중계·일반인 방청 허용”
  1. 1헬멧 벗겨질 정도로 달린 이정후, 시즌 첫 멀티히트
  2. 2손흥민·지소연,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통산 최다 8번째 수상
  3. 3물먹은 솜방망이…‘봄데’도 옛말
  4. 4짜릿한 역전극…김효주 통산 7승
  5. 5‘누나 그늘’ 벗어난 교포 이민우
  6. 6팬 응원에 11회 극적 동점…롯데 첫 위닝시리즈는 불발
  7. 7후반 40분 페널티킥 동점골 허용…아이파크 3연승 눈앞에서 놓쳤다
  8. 8시동 건 이정후, 첫 안타·타점·도루 신고
  9. 9프로농구 KCC, 홈 8연패 수모
  10. 10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 7위
반려동물…또 하나의 가족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질병 예방
반려동물…또 하나의 가족
새로운 가족을 만난다는 것
강동민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알레르기, 체질 개선하면 증상 완화
체형만으로 본인의 체질을 알 순 없다
강병령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봄철 면역력, 한방으로 챙겨볼까
A형 독감 후유증, 기침의 한방치료
강종근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러닝 후 무릎 통증의 한방치료
권찬영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화병, 단순 스트레스로 치부 말아야
김원일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스트레스 받으면 왜 위장이 나빠질까
김주현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한약 먹으면 간 나빠진다? 오해와 진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찬 음식 피해야
박송미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거북목, 목만 치료? 척추 바로 세워야
손변우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위장 약해진 중년 ‘약 정리’ 필요
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비슷하면서도 다른 뇌졸중과 파킨슨병
요경추 협착증 침치료로 염증·통증 완화
의료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김병준 레다스 12번째 국제센터 外
좋은삼선병원 2중환자실 오픈 外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백내장에 관한 한방 치료적 관점
자생력 ‘쑥’ FCST 한의 치료, 불면증에 ‘딱’
전수형 교수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열증엔 마늘·양파도 과잉섭취 금물
진료실에서 [전체보기]
망치로 맞은 듯 심한 두통…청년도 뇌동맥류 정밀검사 필요
고령 임신 첫 단계는 부부 산전검사…난소나이·정자상태 등 체크
진명호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어지럼증, 소화·대사기능 떨어져도 생겨

Error loading images. One or more images were not found.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