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대 동의보감] 겨울철 통증 관리

목·어깨·허리 통증 추나요법 효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5-01-26 19:31:03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허리와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겨울에 농구 배구와 같은 실내 스포츠를 하는 것은 관객을 위한 측면도 있지만 실은 선수 보호를 위한 측면이 더 강하다. 추울 때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날씨·직업·체질·습관에 따라 다양한 통증이 있지만 최근에는 목·어깨·허리 통증을 가장 많이 접한다.

어깨 통증으론 경추 추간판탈출증, 흉곽출구증후군, 오십견, 경추 염좌 등이 있다. 이 질환은 운전기사나 컴퓨터 사용 사무직, 그리고 고개를 많이 숙이는 치과의사 같은 직종 종사자들에게서 오기 쉽다. 요추 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요추염좌 등의 허리 질환인 요통은 오래 앉아있거나 오래 서 있는 직종에서 자주 나타난다.

이런 질환들은 국소적으로는 근육, 인대, 관절, 척추 등의 상태에 따라 발생할 수 있지만 개인적 생활습관이나 자세, 체질적 요인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평소 잘못된 자세나 장시간 운전, 교통사고 후유증, 비만,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으며 장기간 반복될 경우 근육의 경직, 척추의 병변 등이 발생해 일상생활에서 적지 않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한의학에서 이러한 목, 어깨 통증, 요통을 풍(風)·한(寒)·습(濕) 등의 기운과 연관해 파악한다. 즉 통증을 근육, 인대 등 해부학적 문제로 국한하지 않고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운들과 관련해서 생각한다는 것이다.

동의보감 경항문(頸項門)에는 앞뒤의 목이 뻣뻣한 증상은 '습'에 속하고, 수문(手門)에는 팔이 '풍' '한' '습'의 침범을 받거나 자면서 이불 밖으로 손을 내놓아 한사(寒邪·차가운 나쁜 기운)의 침범을 받으면 팔이 아프다고 각각 적고 있다. '한사'로 아픈 데는 오적산을 쓰고 풍사(風邪)에는 오약순기산을 처방하며 습사(濕邪)에는 견비탕에 창출과 방기를 넣어 쓴다고 한다. 즉 침범한 기운의 특성을 파악, 그에 맞는 처방을 써 치료했던 것이다.

한약 치료 외에도 뒷목이나 어깨, 허리가 안 좋을 때 인체 척추의 양옆을 지나가는 '방광경(膀胱經)'이나 어깨의 견갑골 주변을 지나가는 '소장경(小腸經)'과 연관해서 침구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락들이 지나가는 목, 허리, 어깨 등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침치료나 이들 경락과 관련하여 팔, 다리 등의 밀접한 경혈들에 침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치료에는 침, 뜸, 부항 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경직된 근육, 담음, 어혈 등을 인체 내부에서 개선시켜주는 약침요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뜸치료의 경우 인체의 경혈 부위에 따뜻한 기운을 주입, 기혈의 순환을 촉진시켜 각종 통증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어깨, 목, 허리 통증 환자들은 대개 자세가 좋지 않아 생긴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인체의 뼈, 근육 등의 상태를 조절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추나요법을 시행해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인범·박인범 한의원 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6. 6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9. 9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0. 10‘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9. 9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