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통풍예방, 과도한 체중부터 줄여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6-09-26 18:53:58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관절염의 일종인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증가해 관절에 침착되고 염증반응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주로 엄지발가락의 이음 뼈 관절에 자주 발생한다. 발목, 무릎, 손가락, 팔꿈치에 나타나기도한다. 발적(피부나 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그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일어나면 수 시간 내에 통증을 유발하며 다음 날에는 일어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 통풍의 재발 시기는 보통 1년이지만 짧게는 6개월 혹은 3개월이 되기도 한다.

통풍 환자는 주로 30~50대 남성이 대부분이다. 여성은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고칼로리, 영양 과다, 동물성 식품섭취, 과음 등이 통풍 유발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애주가나 육식애호가, 비만인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통풍을 평소 고량진미와 주육과다, 풍한습의 사기(邪氣)가 체내에 오래 머물면서 경락의 생리기능이 저해되어 발생되는 것으로 본다. 통풍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여 경락에 응체된 노폐물과 사기를 제거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 육식과 술은 체내에 노폐물을 축적시키고 혈중 요산 수치를 증가시켜 통풍 결절을 유발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노폐물을 담음, 습열이라고 하는데 이를 제거하는 것이 통풍 치료의 주된 방법이다. 동시에 신장 기운을 보강하여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보통 가벼운 경우는 2달 정도, 심한 경우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한약 복용으로 완치할 수 있고 필요 시에는 봉침, 약침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1년에 2, 3번 정도 한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통풍 예방을 위한 기본 생활습관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살이 찌지 않게 해야 한다. 요산치가 체표면적에 비례하여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비만은 통풍에 좋지 않다. 이 때문에 통풍발작을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맨 먼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표준치의 10%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요산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다. 새우, 등푸른 생선, 내장, 육수, 말린 표고버섯 등은 요산 유발물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다.

술도 가급적 금해야 한다. 술은 체내 요산 합성을 촉진하며 요산의 배설을 신장에서 억제하기 때문이다. 특히 맥주가 통풍환자에게 좋지 않다.

물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체내의 요산 농도를 낮추고 신장에서 요산을 많이 배설하기 위해, 그리고 신장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물은 충분히 마셔야 한다.

마지막으로 땀을 흘리는 충분한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 체내 노페물이 잘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웅진한의원장·한의학 박사·동국대 외래교수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3. 3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4. 4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7. 7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7. 7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8. 8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9. 9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 10[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