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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메디컬특집] 인창대연요양병원

심평원 평가 3회 연속 1등급…재활치료 전문 요양병원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6-11-22 18:57:28
  •  |   본지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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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11층 355병상 규모
- 양·한방 협진체계 구축
- 친환경 바닥재·채광 등 우수
- 정서재활 프로그램도 운영
- 5대 노인성질환 대표병원 명성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법인 은경의료재단이 지난 9월 28일 남구 인창대연요양병원을 개원했다. 인창대연요양병원은 '환자 중심 도심 속 친환경 힐링병원'을 기치로 내걸고 지하 2층, 지상 11층 355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3층 전체(848㎡)에 최신 특수장비를 갖춘 재활치료실을 마련해 1 대 1 환자별 맞춤형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창대연요양병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치매·뇌 질환·당뇨·고혈압·골다공증 등 5대 노인성 질환 맞춤형 진료 전문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수 의료진의 양·한방 협진

인창대연요양병원의 진료과목은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한방과(한방내과, 오관과, 신경정신과, 한방부인과, 침구과)로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한 게 특징이다. 의료진이 뛰어나다고 병원 측은 강조한다. 초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박순규 병원장은 부산대 의대·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대 의대 및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부산대병원장, 부산보훈병원장,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을 지낸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신망이 높다. 침례병원 출신의 신경과 이지훈 과장, 재활의학과 조정미 과장, 내분비내과 박수경 과장을 비롯한 우수 의료진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 전문화를 위해 모든 침대의 벽에 산소 석션을 설치하고 환자가 스스로 작동할 수 있는 전동침대를 병실 전체에 갖췄다. 또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동별 격리실 및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환자 중심의 안전설계·시공

부산 남구 인창대연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첨단장비를 갖춘 재활치료실에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엄격한 환경 기준을 적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과 EG(에틸렌 글리콜·라텍스 페인트에 쓰는 용매제로 사람에게 독이 되는 유해 물질)가 없는 친환경 무독성 페인트를 사용했고 의료시설에 특화된 친환경 바닥재로 마감 처리했다.

환자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간호·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간호데스크를 병실과 최단 거리로 설계했다. 병동 생활의 여유와 문화생활을 위해 환자 전용 대형 휴게실을 병동별 1개 실을 설치했고 환자 및 환자보호자의 사생활 보호와 안락한 면회 공간 확보 차원에서 병동별 2개 실의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안정감과 세련미를 추구한 병원 건물의 외관은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됐고 건물 자체에는 중앙정원이 조성돼 자연 채광과 공기 정화 기능을 하고 있다. 병원 옥상에는 복사열을 줄이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 전망도 좋다. 남향은 우룡산공원 조망과 북향은 황령산 조망이 각각 가능해 환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정서재활프로그램

병원 생활의 여유로움과 정서 안정을 위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동적 활동으로 웃음치료, 음악치료, 공연 관람뿐 아니라 정적 활동으로 미술치료, 인지재활, 원예활동 등 다양한 정서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생신 및 명절 행사, 어버이날 행사, 크리스마스 행사 등을 챙기고 일상생활에 활력과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해 병동 생활을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 병원장은 "노인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게 해결해줘야 할 문제는 진정성 있는 의료·복지서비스 실천이다. 집중재활치료프로그램과 정서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펼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뢰, 나눔과 봉사 실천

은경의료재단은 지난 12년간 지역사회에서 인창요양병원에 보내준 관심과 격려 덕분에 호스피스 완화의료 시범사업 선정, 일반·특수건강검진 지정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급여 3회 연속 1등급,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에 재단은 분에 넘치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매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의료봉사, 환자 및 환자보호자를 위한 원내 징검다리 도서관 운영, 매년 어버이날과 추석에 동구 경로당 20곳을 선정해 후원품 기부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부산은 물론 경남 의령군에서도 1년에 두 번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은경의료재단 김말순 이사장은 "지난 12년간의 신뢰, 나눔과 봉사 실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인창대연요양병원을 개원할 때 '사랑의 쌀 400포'를 모금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나눠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남구 주민을 포함해 부산지역 취업희망자 100여 명 이상을 뽑기로 하고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인창요양병원의 환자 중심 병원 진료 노하우를 살려 최상의 시설·의료진·서비스를 갖춘 부산 최고의 요양병원·재활전문병원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 특수장비 갖춰 통증 작은 재활치료

- 3층 848㎡ 규모서 맞춤치료
- 슬링 등 최첨단 장비 자랑

환자가 척추심부근 및 균형능력 강화시스템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인창대연요양병원 3층 전체 848㎡ 규모의 재활치료실은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이 가능한 것은 다양한 최신 특수장비를 갖췄기 때문이다.

■슬링(SLING)=흔들리는 줄을 이용해 신경근골격계 환자의 고유수용감각의 자극을 높여 관절의 안정성 유지에 도움을 주고 감각조절능력을 키울 수 있다. 신경근계 자극을 통해 근육의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고 강화해 통증이 없는 재활운동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척추심부근 및 균형강화 시스템(HUBER 360)=유연성 훈련, 근력향상 훈련, 균형훈련, 근력+균형 훈련 등 4가지 훈련과 훈련마다 6가지 훈련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유연성, 관절 가동성, 균형능력, 협응력, 근력을 증진한다.

■3차원 공간 인식 인지훈련시스템(SIVERFIT)=3차원 동작 인식용 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동작과 재활 소프트웨어를 연계해 일상생활동작훈련 및 환자의 동작을 기반으로 한 인지능력향상 프로그램. 주의력, 기억력, 균형능력 훈련을 통해 관절의 움직임 향상, 신체의 활동성 증가를 꾀한다.

■보행용 낙하방지장치(WALK MATE)= 'ㄷ'자 형태의 2중 레일로 제작됐고 최대 하중 500㎏여서 안정적으로 보행이 가능하다. 뇌졸중, 파킨슨병, 소아마비 등 중추신경계 손상환자는 물론 근골격 질환으로 보행 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이용할 수 있다. 종전 낙하방지장치(하네스)의 사타구니 통증문제를 해결한 게 장점이다.

■좌·우 교차진동방식을 이용한 의료용 고유수용기 진동 자극기(WELLENGANG)=주파수에 따라 균형운동, 근력과 근지구력을 키우기 위한 장비로 머리와 신체의 흔들림이 적고, 심혈관계에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체외충격파(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높은 에너지를 보유한 음향충격파를 이용한 첨단 치료법이다. 안전한 고충격 에너지를 병변 부위에 집중 전달시켜 소염제, 국소주사치료 등으로 호전되지 않는 관절, 힘줄, 인대 손상을 원상 회복시켜준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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