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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의 한방 이야기] 암환자 면역력 회복 한방이 제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3-27 18:53:14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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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암 치료는 상황에 따라 크게 ▷서양의학(항암제, 수술, 방사선)과 병행하는 양한방 통합 암치료 ▷공격적 치료 이후에 발생한 항암 후유증 회복치료 ▷항암치료 이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체질 개선과 생활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전이 및 재발방지치료 ▷신체적으로 허약한 상태인 말기 암이나 노년의 이유로 항암치료를 견디기 힘든 경우 진행되는 한방 단독 면역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암종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인체의 면역력을 회복하고 대사 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한의학 치료는 인체를 구성하는 장부와 기타 조직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인체의 전반적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한방 암 치료를 통상적으로 면역치료라고 인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체의 장부와 조직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한 전인(全人)치료, 우리나라에서 발달한 체질의학의 맞춤치료, 이 두 가지 한방 암치료의 특징은 공격적 치료로 발생하는 기능 저하와 손상을 빠르게 회복하는 데 있다. 암종에 따라 인체가 기능을 유지하기 힘들 때 다른 장기를 이용해 보완하고 인체를 가능한 한 정상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8체질 치료는 한방 치료 중에서 장부의 상호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특징이 잘 나타난다. 체질마다 다른 생리와 병리를 인체 장부의 타고난 강약을 중심으로 해석하고 치료에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질에 맞는 생활 관리와 암치료를 진행한다.

한방 암치료에는 약침요법, 온열요법, 한약치료, 침구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완대체의학과 서양 의학을 병행하는 치료, 통합 종양학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한방 암치료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지속적으로 진행된 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된 암환자에게 유의한 효과를 내는 약물치료와 약침치료의 발전으로 그 종류 또한 다양해졌다. 임상적으로 넓게 적용되고 장기간 연구된 것이 옻이나 산삼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한약재를 이용한 암 환자의 치료 약물 개발과 제형 변화에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돼 암환자에게 한방 암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암환자를 치료할 때 한·양방 할 것 없이 치료 효과를 단정하기가 힘들다. 이는 암종이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하고 퍼져서다. 암치료에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는 다경로 치료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암 치료에 직접 도움이 되게 하려면 치료, 음식, 약물, 생활습관 등을 체질마다 다른 인체의 반응을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는 문구가 있다. 이 말처럼 오늘의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암환자에게 큰 의미가 있다. 암환자들이 치료 중이거나 치료 이후에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 기능 회복을 중요시하는 한방 암치료는 유효한 치료법임이 틀림없다.

아는마음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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