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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디스크 치료, 수술 대신 한방으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3-26 18:49:27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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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미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척추뼈 각각의 사이에는 추간판이라고 하는 원판 모양의 유연성과 탄력이 있는 인대 조직이 존재한다. 각각의 추간판으로 인해 우리 몸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체중 부하 때에는 척추를 지나는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완충 장치(쿠션)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무거운 물건 들기, 불량한 자세, 강한 기침, 외상 등으로 허리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추간판의 윤상 인대에 손상이 생겨 추간판 일부가 돌출되게 되는데, 이것을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라고 한다. 허리(요추)에 주로 발생하며 전형적인 증상은 요통 및 하지를 따라 나타나는 통증으로 활동할 때면 더욱 심해진다.

디스크증상이 나타날 때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확한 진단으로 경중을 파악해 진통제 투여와 수술 이외에 자신의 상태에 맞는 다양한 치료방법을 탐색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한방 디스크 질환 치료 동향을 보면 한의학적 진단과 과학적 검사를 함께 접목한 종합적인 치료를 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문진이나 절진으로 질병의 유무를 파악한 다음 관절운동의 기동성 측정, 골밀도 검사, 골격검사, 체열 및 초음파 검사를 해 개인의 질병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한다. 초기의 디스크는 이 같은 진단을 통해 운동요법과 침구요법을 2~3주 병행하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중증이면 영상의학과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한 뒤 수술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는 예상외로 많지 않다. 수술보다 적절한 휴식, 운동 및 재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통증 완화와 주변 경락의 소통을 위한 일상적인 치료(약물, 침, 뜸, 부항 등)를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한약 치료는 관절 주변의 근육, 인대, 힘줄 등의 조직을 강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며 기력을 보충해 치료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수술하고 나서도 증상이 재발했다면 평소 자세나 운동 방식에 문제가 있는지, 고령인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럴 경우 한방 치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므로 한의원에 내원해 자신의 몸 상태와 체질에 맞는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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