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은주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춘곤증 이기려면 잡곡밥 먹고 미네랄 보충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4-16 18:43:32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겨울을 지나 봄이 되면 나타나는 춘곤증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 특히 소화기가 약하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 저혈압이나 빈혈이 있는 경우 더욱 심하게 생긴다.

피로와 나른함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권태감, 집중력 저하, 현기증, 두통, 수면장애, 근육통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에게 그 증상이 더 심하다. 이런 증상은 엄밀히 말하면 겨울을 지내고 난 뒤의 후유증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에 맞춰진 우리 몸의 ‘생체시계(circadian rhythm)’가 봄의 일조량 변화와 기온 변화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 춘곤증이다.

이렇게 ‘생체시계’가 적응하지 못하는 데는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 밤이 길어지는 긴 겨울 동안 밤의 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멜라토닌은 숙면과 성장, 피하지방을 축적하는 호르몬이다. 반면에 봄이 되어서 해가 길어지면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봄이 시작되는 첫 2~3주간 동안 이 멜라토닌과 세라토닌의 분비에 균형이 맞지 않아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겨울 동안 추위에 대한 스트레스로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란 호르몬이 많이 쓰게 되고, 봄이 되면서 밤낮의 기온 차이에 적응하고 늘어나는 신진대사에 적응하기 위해 부신은 지쳐서 피로 증상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 부신 피로 상태가 되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낮에 졸음이 와서 카페인을 섭취하고 낮잠을 자게 된다. 생체시계 불균형으로 자칫 수면리듬이 깨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춘곤증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겨우내 햇빛이 부족해 식물은 광합성 부족으로 ‘글리코 영양소’를 충분히 만들지 못하게 된다. 겨우내 기능성 당영양소를 부족하게 섭취하게 되므로 혈액 내피와 세포막에 당사슬(Glycan)이 부족하게 되고, 그로 인해 호르몬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되는 것도 춘곤증과 부신 피로의 원인이다.

생체시계의 정확한 인지와 신호 조절을 위해 기능성 당영양소와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해주고, 부신 피로를 개선할 수 있는 비타민C와 D, 아연, 셀레늄 같은 미네랄을 충분히 보충해 주면 좋다. 또한, 활발한 신진대사를 위해 비타민B군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필요하다. 빵이나 청량음료 등 당지수(Glycemic Index)가 높은 탄수화물 식사는 몸을 더욱 나른하게 한다.

겨울이 우리에게 휴식과 저장을 선물 했다면, 봄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한다.

오늘 저녁 식사에 생명 가득한 잡곡밥과 봄 향기 가득한 봄나물로 건강한 밥상을 준비해 보자.

해동온누리약국장

◇춘곤증 예방법

1단계

생체시계와 호르몬 균형를 맞추자

2단계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해라

3단계 

가벼운 운동으로 상쾌한 몸 만들기

4단계 

물을 가까이하라

5단계 

식물의 에너지 아로마를 이용해 보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6. 6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7. 7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8. 8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9. 9국힘 "北 지뢰 안치우면 우리 군이 치우겠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
  10. 10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2. 2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