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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인 오늘 유두절... 점심 때 뭐 먹어야 하나? "수단 밀쌈 기주떡 편수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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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이 유두절 음식인 유두면(국수), 떡수단(오미자물에 떡을 띄워 먹는 한국 고유의 화채) 등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27일은 중복이자 유두절이다.

유두절은 삼복 중 하나에 속한다.

올해 유두절은 중복과 같은 날이다.

유두란 의미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동류수목목욕의 준말이다.

예로부터 유두절에는 일가 친지들이 시내나 폭포에서 머리를 감은고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유두절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수단이 있다. 수단은 멥쌀 가루로 빚은 떡을 쪄서 가늘고 길게 썰어 구슬같이 만들어 익힌 다음 꿀물에 넣고 잣과 띄운 음료다.

밀쌈도 유두절 대표 먹거리다. 밀쌈은 얇게 부친 전병 위에 쇠고기 오이 버섯 등을 채 썰어 볶은 소를 넣고 말아 먹는 음식이다.

유두절에는 기주떡도 먹는데, 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반죽해 발효 후 찐 떢으로 증편이라고도 부른다. 막걸리 특유의 새콤한 맛이 무더위에 입맛을 돋운다.

유두절 음식의 백미는 편수다. 개성에서 유래한 음식인데, 네모난 만두의 형태를 띠고 있다. 소로 쇠고기 오이 호박 버섯 달걀지단 실백 등을 섞은 뒤 삶아서 국물 없이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

또 양지머리를 삶은 육수를 차게 식힌 뒤 편수를 띄워 먹기도 한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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