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강병령의 한방 이야기] 한방으로 잡는 여름철 건강관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8-13 18:43:28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는 더워도 너무 심할 정도로 더운 것 같다. 지구의 온열화가 갈수록 심해지지만 한국은 그 속도가 빨라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필자는 잠시 외국에 있지만 매년 이맘 때면 무더위에 진이 빠져 한의원을 찾는 많은 환자를 볼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여름은 오행(五行) 중 화(火)에 해당하는 무더운 계절로,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인해 체내에서 발산 작용이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다. 즉 높아진 체온으로 대사활동이 빨라지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이 난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게 되면 기(氣)가 손상돼 입맛이 없어지고 쉽게 지치게 된다. 한방에서는 더운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열병(熱病)을 서병(署病)이라고 한다. 서병의 주된 증상으로는 머리가 무겁고 무기력해지고 아프면서 발열이 있고 속이 답답하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고 얼굴에 기미가 끼이기도 한다. 여기에 심한 권태와 피로감마저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더위 먹었다”고 말하곤 한다. 서병은 열로 인해 발생하지만 실제로 열로 인한 양서병(陽署病)과 덥다고 찬 것을 가까이해 발생하는 음서병(陰署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양서병을 피하려면 무엇보다 장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게 좋다.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물과 소금(물 1ℓ에 소금 반 티스푼 비율)을 함께 보충해 주면 더 좋다. 한방 처방인 생맥산(맥문동, 인삼, 오미자 2:1:1)을 먹게 되면 인체의 진액과 기운을 보강해 땀과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서병은 오히려 찬 것을 너무 가까이해서 증상이 생기므로 에어컨 바람이나 찬 곳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피하고 찬 음료나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이때 양파를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더위에 지친 나머지 식욕도 떨어지고 소화도 안 되고 헛배만 불러오고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때로는 배꼽 중심으로 복통이, 그것도 기분 나쁠 만큼 살살 아픈 복통이 있을 때도 양파가 좋다.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구기자차, 오미자차, 칡차, 둥굴레차, 생강차 등은 여름철 식욕과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차다.

광도한의원 대표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6. 6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6. 6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9. 9[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0. 10“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