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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수족냉증, 혈액순환 막는 근본원인 치료 먼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11-05 18:38:37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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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손발이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증상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

수족냉증은 사지말단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과 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는 증상을 말한다. 심할 땐 손발이 저리고 끝 부분의 색깔이 변하기도 한다. 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며 찬 공기와 같은 외부적 요인 외에 근육 및 체지방량, 호르몬 불균형, 감정기복, 심혈관 질환 등 체질적 원인과 다양한 질환적 요인으로 순환장애가 발생해 수족냉증이 발병할 수 있다. 때문에 단편적인 치료로는 완치가 까다로우며 한방학적 변증과 과학적 검진을 통해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판단, 치료해야 한다.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 장부의 기혈 순환을 도와 한 곳으로 응집된 기의 흐름을 풀어주는 한약처방과 말초신경을 자극해 전신에 체온을 고르게 전달시키는 침구시술이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 및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족냉증은 이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한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일반적인 한약 처방에 전통방과 경험방을 더한 복방(複方) 처방으로 오장육부의 기혈을 보충해 근본을 바로잡는다. 여기에 체질에 따라 다양한 굵기와 길이의 침을 사용하는 조선체질침법을 통해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감각 이상을 완화시킨다. 이러한 복합적 한방요법은 수족냉증 치료와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며, 치료 전후 체열진단을 통해 증상 개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장갑이나 난방용품으로 손발을 따뜻하게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또한 몸이 찬 사람은 규칙적으로 운동과 반신욕(족욕)을 하거나 인삼 계피 생강 쑥 등을 넣은 차를 마시면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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